'오! 삼광빌라!' 려운 "매 작품 다른 역할 잘 소화하는 배우 되고 싶다"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3.08 08: 04

배우 려운이 자신이 꿈꾸는 배우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8일 려운은 OSEN과 나눈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7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려운은 ‘오! 삼광빌라!’에서 이순정(전인화)의 막내 아들이자 이빛채운(진기주), 이해든(보나)의 남동생 이라훈 역을 연기했다. 이라훈은 배달 대행 라이더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가족들에게 가짜 대학생이라는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가족들을 아끼고 애교도 많은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럭키컴퍼니 제공

려운은 “‘오! 삼광빌라!’는 저에게 성장통과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라는 사람과 ‘연기’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졌던 시간이기도 하다. 성장통을 겪고 나면 한층 더 성숙해지지 않나.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7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를 통해 데뷔한 려운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역할을 키우고 인지도를 높였다. 조각 같은 비주얼에 한번, 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에 다시 한번 눈길을 끈 려운은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등과 웹드라마 ‘인서울’, ‘인서울2’, ‘소녀의 세계’ 등에 출연했고, 올해는 ‘18어게인’과 ‘오! 삼광빌라!’를 통해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려운은 “매 작품 다른 역할들을 잘 소화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안주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하려고 한다. 아직 세상에는 내가 경험해야 할 일들이 훨씬 많다. 하나씩 보고 듣고 느끼고 하다 보면 앞으로 표현해나갈 다양한 캐릭터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려운은 “작품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배움의 즐거움이 크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도 많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기대를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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