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복동'=실패작?" '집사부' 비의 셀프디스까지 '실패담'이 콸콸콸 (ft.김태희♥)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08 07: 40

'집사부일체'에서 탁재훈, 이상민이 실패의 신으로 출연한 가운데, 비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실패작이라 셀프디스하며 실패인으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집 공개를 예고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이 '실패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제작진은 미스터리한 사부를 만나기 앞서 멤버들에게 초대형 프로젝트라고 말했고, 모두 긴장했다. 양세형이 멤버들을 픽업하기로 했고, 김동현과 차은우, 그리고 이승기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신성록은 공연 탓에 뒤늦게 참석하기로 한 상황. 

신성록을 제외한 멤버들은 사부가 있는 파주 어딘가에 도착했다. 이때, 사부 이상민과 탁재훈이 정체를 드러냈고 모두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양세형은 "설마 오늘의 사부님이시냐"면서 급기야 이를 믿지 못 했다.
급기야 양세형은 "소름 돋았다, 오늘 '미우새' 촬영이다"면서 "어쩐지 우리 촬영날도 아니다, 이거 지금 '미우새' 찍고 있는가보다"며 확신했다. 이에 이상민과 탁재훈은 "왜 사부가 아니라는 거냐, 뭐가 그렇게 잘못 됐어?"라면서 "사부의 정의가 뭐야? 어떤 사부가 그렇게 잘 났냐"며 폭발했다. 그러면서 "우릴 사부로 인정해주면 섭섭하지 않게 사례해주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상민은 갑자기 발표를 준비했다면서 '실패스티벌'을 개최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실패를 즐기자는, 실패 페스티벌"이라면서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성공으로 가느 길이기 때문"이라면서 "실패의 신들에게 실패의 그림자를 재조명하자"며 이를 설명했다.
모두 함께 주변에 실패를 많이했던 실패의 강자들을 모아보기로 했다. 최강의 실패 라인업을 만들어보기로 한 것. 실패 속 지혜를 얻어야한다는 조건으로 건 이상민은 "성공을 향한 발판인 실패, 성공을 위한 과정이다"며 덧붙였다.  
찐 실패스타를 대모집해보기로 했다. 이승기는 이수근에게 통화를 연결, 사부가 이상민, 탁재훈이라 하자 
이수근은 "완전 실패한 사람들, 내가 아는 사람중 제일 실패했다"면서 "결혼도 실패하지 않았냐"며 두 사람을 너덜너덜하게 했다.
탁재훈은 "실패에 아직도 두려워해, 우리처럼 실패가 떳떳하면 나와야한다"면서 즉석에서 섭외했고, 이수근도 유력 후보로 올랐다.
김동현은 96년 유도 은메달 리스트 김민수와 전화연결했다. 실패담에 대해 묻자 그는 "한쪽 고환을 잃었다"고 깜짝 고백, 모두 "이거 어떻게 해야해, 이 정도면 우리 사부"라며 모두 기립했다. 
 
탁재훈은 "한 쪽을 잃으신 거냐"며 다시 한 번 묻자, 그는 "경기 중에 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그럼에도 결혼해서 아이 출산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며 실패 극복담을 전했다.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와 힘이 느껴져, 진정한 실패의 지혜를 얻으신 분"이라면서 "민수형님 한 분만 모셔도 토크가 되겠다"고 하자 그는 "초대해주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석진, 장동민과 전화연결 후 탁재훈은 대스타 비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탁재훈은 다짜고짜 "너도 실패해봤지 않냐"고 하자, 비는 "최근에 가장 실패한건 영화, 실제로 요즘 자전거를 안 타, 갖고있던거 다 팔았다"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언급하며 셀프 디스했다. 
이상민이 전화를 바꿔서, 정지훈에게 성공을 묻자 비는 "실패가 거듭되어진 노력의 결과물"이라 답하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성공인은 다 실패인 출신"이라며 반가워했고, 분위기를 몰아, 비가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기로 하며,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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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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