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꽃미남 야구선수 이대형X심수창, '모델X복권 1등' 도전에 서장훈 직언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3.09 07: 17

야구선수 이대형과 심수창이 은퇴 후 인생 2막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야구계의 꽃미남 이대형, 심수창 선수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 놓자, 서장훈이 촌철살인으로 직언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대형과 심수창의 나이는 서른아홉과 마흔하나. 의외의 나이에 서장훈은 "벌써 나이가 그렇게 됐어?"라며 "지금 뭐하고 있어?"라고 놀랐다. 

이대형은 "지금 딱히 뭘 한다 할 수 없다"며 "현역 시절 야구 실력보다 외모로 부각이 되었었다"며 "은퇴 후 사회에 나오다보니 외모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얼굴보다는 몸에 더 자신이 있어서 모델 쪽을 해 보고 싶다. 키가 186cm"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나이가 너무 많다. 시니어야 뭐야"라고 말해 이대형을 당황하게 했다. 반대로 이수근은 "나는 나이 상관 없다고 봐"라며 "새로운 인생을 사는 거니까 뭐든 부딪혀 봤으면 좋겠다"고 이대형을 두둔했다.
한편, 심수창은 "야구 선수를 하는동안 한번도 1등 해본 적이 없다"며 "복권을 10년 동안 사고 있는데 1등이 한 번도 안되어서 이걸 계속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무슨 번호로 복권을 사는데?"라고 물었고 심수창은 "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번호로 한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1등 한 번도 못해봤다며. 그 번호로 되겠어?"라며 안타까워 했다. 
옆에서 듣고만 있던 서장훈은 "그러지말고, 그 돈으로 초우량 주식을 사라"며 "매달 120만원씩 10년 뒤면 얼마냐"고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이날 서장훈과 이수근은 일반 의뢰인들으 고민에도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점심메뉴 때문에 퇴사한 고민 의뢰인에게는 서장훈은 "직장인 분들 잘들어라"라며 "본인이 먹는 거가 예민하면 직접 도시락을 싸서 다녀야지! 나 같아도 퇴사했겠다"라며 "이거 방송 보고 있다면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라며 분노했다. 
또 이수근은 "고민 해결이 문제가 아니라 신세 한탄이었다"며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좋은 회사 들어 갈 수 있다"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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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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