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김연자 "대선배 송해와 1대1 술자리後, 몸이 굳었다"(종합)[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09 07: 40

'강호동의 밥심'에서 김연자가 대선배 송해와 술자리 후 몸이 굳었던 일화를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서 김연자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트롯 마스터 가수 김연자가 출연했다. 김연자는 후배들과 함께 왔다며 후배가수 박군과 나상도도 함께 소환했다. 김연자는 "'트롯신이 떴다'에서 만난 두 후배, 노래를 잘하지만 탈락소식이 안타까웠다"면서 제자들을 위한 위로의 밥심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트롯신이 떴다' 얘기가 언급됐다. 박군은 "1라운드 만으로 가문의 영광, 3라운드 지나 응원과 기대를 많이 해줬다"면서 "무대를 지켜봐주는 팬들에게 좋은 무대에 보답하고 싶었다, 결국 긴장한 탓에 실수를 하게 됐고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김연자는 "정말 우승후보였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나상도는 김연자와 함께한 무대에 대해 듀엣무대를 떠올렸다. 나상도는 김연자에게 무대 비결을 묻자 김연자는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많은 무대만큼 반대로 실수도 많다"면서 "실수하면 안 된다는 말이 뇌리에 스쳐, 어떤 무대든지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야한다"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김연자는 알코올 러버라면서 유일하게 다투는 이유에 대해 "남자친구는 어린 시절 운동해서 술 담배 안해, 난 술이 약하지 않지만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술자리 흥을 즐기는 분위기파, 흥이 과하다 싶으면 바로 집으로 보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자는 "주사는 평상히 말을 못 하는 편, 술만 먹으면 달변가가 된다"면서 "굉장히 명랑해져 제2의 내가 나와서 나도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배 송해 선생님과 처음 1대1 술자리 있던 날, 분명 마실 때는 멀쩡했는데 차에 탄 순간부터 몸이 안 움직여지더라, 말은 다 들리는데 몸이 한 시간동안 굳어버렸다"고 깜짝 일화를 전했다. 김연자는 "남자친구가 그 모습을 두 세번 보고 과음금지라 하더라, 하지만 여전히 술 좋아해, 현재 다이어트 중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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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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