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용기갖길" 진태현♥박시은이 전한 '부모'의 책임감‥정겨운→미카엘 新 사장 'SOON'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09 06: 50

'동상이몽2'에서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부모에 대한 책임감을 전한 가운데, 미카엘과 정겨운은 준비 중인 레스토랑과 카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미카엘과 아내 박은희의 아침 모습이 그려졌다. 불가리아식 김밥과 한국식 김밥으로 식사를 준비한 두 사람은 정성이 깃든 요리를 함께 나눠먹으며 식사했다. 미카엘은 "불가리아 가서 김밥장사 가자"며 제안, 박은희는 "밥 먹을 때 어쩔 수 없이 일 얘기 좀 하자"며 新레스토랑 오픈이 임박한 소식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메뉴와 콘셉트에 대한 회의를 하게 된 두 사람. 셰프와 대표의 모습이 됐다. 박은희는 "불가리아 전통음식도 좋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메뉴도 필요하다"고 했고, 미카엘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전통 메뉴를 지키되 아쉬운 마음을 채워주자는 것. 대중성과 차별성에 대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박은희는 퓨전메뉴를 제안했으나 미카엘은 "불가리아스럽지 않다"면서 의견이 팽팽해졌다.
오픈을 앞두고 박은희는 "내가 불가리아가서 다른 오너 셰프를 섭외해야겠다"면서 "저번부터 생각해보라 하자 않았나, 바뀐 레시피를 다음주까지 써서 이메일로 보내달라"며 강하게 나왔다.  
두 사람은 함께 요리를 하며 新메뉴를 시식했다. '김치 염소탕'부터 맛본 아내 박은희는 "덜 매웠으면 좋겠다, 손님한테 나가는 것처럼 똑같이 했어야한다"며 아쉬운 평을 전했다. 이어 시금치 크로켓 소스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장사하는 만큼 한국식 취향에 대한 의견을 내며 신메뉴 전쟁을 보였다. 
결혼 5년차 부부 정겨운, 김우림이 2년만에 컴백했다. 정겨운은 "악플이 많아 고민, 비연예인인 아내가 더 많이 받아 미안했다, 다시 나오지 말까 생각도 했다"면서  "아직 많이 못 보여드린 모습이 많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을 위해 재출연을 결심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5년 차 현실부부의 모습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새집으로 이사한 근황도 전했다. 오션뷰가 보이는 업그레이드된 신혼집이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카페 오픈을 준비 중이라며 창업의 길로 뛰어든 근황도 전해졌다.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은 배우의 직업을 걱정해 부부가 함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카페를 해보기로 했다는 것. 
이어 두 사람이 운영하는 카페가 공개됐다. 원래 작년 8월에 오프하기로 했었다고. 12월까지 기다렸으나 심각해진 코로나 탓에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인 한정 카페 가오픈 예정이라며 지인들을 상대로 정식 오픈 전 필요한 것들을 체크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어설픈 카페사장 모습에 김구라는 "겨운이가 그냥 주차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일산에 거주 당시 단골이었던 커피집 사장에게 노하우도 전수 받았다. 다양한 피드백부터 솔루션까지 받은 두 사람이었다. 카페 사장은 "그래도 식어도 맛있어서 놀랐다"며 맛은 인정하면서 "변하지만 않길 바란다"며 조언했다.  
이로써 가오픈이 결정된 가운데 5년차 베테랑 카페사장인 진태현은  "카페 성공엔 입소문이 필수, 그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하길 바란다, 무조건 3년을 버텨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너무 충격적, 할말을 잃었다, 우리가 같은 입양가족으로서 가슴이 무너져 더욱 마음 아팠다"면서 운을 뗐다.
두 사람은 "입양은 진짜 부모라면, 집문서 가지고 나가도 내 자식이란 생각 이어야 입양할 수 있어, 이 정도 책임감을 가져야 부모가 될 수 있다"며 일침했다. 
그러면서 "제발 입양이란 아름다운 단어를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세계 입양의 날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날이다"면서 "더더욱  가슴 아팠던 건 입양을 하려던 부모들이 생각을 바꾸고 입양을 취소하고 있단 기사를 보고 더 속상했다"며 입양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자리잡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입양이란 소중한 결정을 놓아버릴까봐 속상하고 가슴 아파, 그 분들이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두 번째 입양 계획에 대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며 부모가 가져야할 책임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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