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 오창석 “코로나로 무대 설 자리 많지 않아..드라마도 줄었다” 솔직(‘씨네타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3.09 11: 28

배우 오창석이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줄었다고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뮤지컬 ‘붉은 정원’ 오창석, 이정화가 출연했다. 
오창석은 ‘사윗감 0순위’라는 말에 “조금 들어봤다. 누군가의 신랑감보다는 사윗감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신랑감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또한 오창석은 이번에 뮤지컬 ‘붉은 정원’에 합류하게 됐는데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이후 두 번째 뮤지컬.
오창석은 “3~4년 전에 제의를 받았는데 내가 자신이 없었다.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니라서 무대를 서본 적이 없었다. 카메라에 익숙하다 보니 무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라이브로 하는 걸 부담스러워 했다. 하고는 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피하게 됐다. 심리적으로 도망다녔다. 도망만 다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딴에는 큰 도전이었다. 무대가 두려웠는데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도전했다”고 했다. 
이어 “ 도전했는데 압박감이 많았다. 처음 뮤지컬인데 세종문화회관에서 한다고 해서 세종문화회관이 어떤 곳인지 알지만 좌석수나 무대 크기 등을 몰랐다. 재미있게 했다. 무대가 커서 숨이 차서 힘들었다. 무대 후 온몸에 땀이 절어 있었다”고 했다. 
특히 오창석은 “사실 요즘 배우가 무대에 설 자리가 많지 않다. 코로나 때문에 드라마도 많이 줄었다”며 “능력이 된다면 많은 분야를 도전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박하선의 씨네타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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