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좋아하는 사람은 있지만, 열애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배우 구혜선이 출연해 썸남부터 작품, 새 앨범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본업인 배우 외에도 그림, 작곡, 영화 감독 등 바쁘게 활동 중인 구혜선은 팔방미인을 빗댄 '구방미인'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미모의 비결이 연애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내가 연애를 하는 것처럼 돼 있더라. 그건 아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표현한 것"이라며 "그런 힘과 마음이 에너지를 나게 한다"고 밝혔다.
'원조 얼짱'에서 가수 연습생, 그리고 배우로 데뷔한 구혜선은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던 중에 얼굴이 알려져서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연습생 생활을 어릴 때부터 했는데, 거의 3년간 부모님은 내가 연습생 인 걸 전혀 몰랐다. 회사랑 계약을 하면서 처음으로 부모님도 알게 됐다"며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려고 연기 수업을 했는데, 데뷔 할 때 회사 양현석 사장님이 '아무래도 연기를 한 번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시작했다"며 비하인드를 말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2일 새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 '숨4'를 선보였고,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천문학적인 저작권료를 받았다고.
구혜선은 "한 곡이 중국 음원사이트에서 역주행을 했다. 최대 음원 사이트에서 역주행했는데, 이건 중학교 2학년 때 작곡했다"며 "사춘기 때 예민한 감성이 있었는데, 몸의 변화와 불편한 마음 등을 담아서 만들었다. 처음 소속사 오디션을 할 때도 이 곡으로 들어갔다. 이 저작권료로 생활하는 건 아니고 다시 음악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활동하면서 받은 악플에 대해선 "사실 굉장히 오랫동안 악플을 받았는데 신경을 안 쓰려고 한다"며 "그 감정을 빨리 잊어야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일단 좋은 얘기가 있으면 귀담아 들어야 하지만, 사람은 복잡한 동물이고 그 악플을 쓰신 분들도 복잡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뭐든 빨리 지나가야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스스로 '자발적 아웃사이더'라고 밝힌 그는 "혼자 해결해야 빨리 해결할 수 있다"며 "만약 내가 아프면 해결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주변의 걱정과 우려가 나를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부분도 있다. 그것 때문에 자발적으로 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자신만의 해결법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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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