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진아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윤송아 스타일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0일 원진아는 OSEN과 나눈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령, 연출 이동윤 라하나)에서 윤송아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원진아는 극 중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의 3년차 마케터 윤송아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순한 외모와 달리 똑 부러지는 강단과 리더십을 갖춘 프로페셔널한 사수로, 새로운 화장품이라면 늘 눈을 반짝이며 관심을 표하면서도 제 입술에는 오직 핑크색 립스틱을 바르는 윤송아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원진아는 “무엇보다 저희 스타일리스트와 헤어, 메이크업 팀의 노고가 정말 컸다. 저도, 스태프들도 너무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진아는 “일반적인 오피스룩에 소재나 패턴보다는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자는 스타일리스트 팀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메이크업 역시 립이나 쉐도우 컬러에 특히 신경을 썼다. 결과적으로 드라마가 가진 풍부한 톤이나 감독님이 추구하는 연출과도 잘 어우러진 것 같아서 그동안 함께 고생 해주신 스태프분들에게 이 기회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원진아는 윤송아의 매력으로 자신감과 자부심을 꼽았다. 그는 “일단 윤송아처럼 매사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를 해내는 모습은 그 누구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점 같다”며 “그리고 이재신(이현욱)이나 채현승(로운)이 역시 그러한 윤송아의 모습에 처음 반했다면,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도 연인에게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한다. 일과 사랑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매력 포인트를 갖췄기에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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