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반성"..유노윤호, 오후 10시 이후 식당 머물다 경찰 조사→"진심으로 죄송"[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3.09 20: 33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 멤버 유노윤호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경찰 조사를 받았다. 
9일 오후 서울경찰청은 유노윤호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긴 자정까지 식당에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현재 수도권은 오는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식당, 카페 등의 영업 제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다. 

이후 동방신기 유노윤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같은날 오후 SM 측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노윤호 측은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지난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를 발매했다.
-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노윤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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