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안 된다며?" 산다라박's '은지원♥' 고백→YG '1호' 커플 가나요 (ft.송민호)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09 22: 32

'비디오스타'에서 사내연애 금지인 YG 패밀리에 핑크빛이 감돌았다. 산다라박이 은지원에 대한 24년 짝사랑을 고백하며 설렘을 제대로 폭발했다.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YG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YG 패밀리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 장수원 그리고 위너 멤버 송민호, TREASURE의 리더 지훈이 출연했다.  MC들은 "24년 짝사랑의 주인공을 찾아보겠다"며 여전히 베일에 싸인 짝사랑 주인공을 찾기로 했다. 

먼저 지훈은 MC 중 오랫동안 좋아한 사람이 있다고 고백, 은지원은 "다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지훈은 "착하고 인자한 스타일"이라며 박나래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은지원은 "나래가 인자한 달마상 느낌이 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고 지훈도 "짝사랑으로 하겠다, 첫사랑은 따로 있다"고 정정했다. 
 
송민호 역시 첫사랑 주인공 후보로 오르며 "그 사람은 목이 좀 길다"면서 "다라누나"라고 말했다.이에 산다라박은 "사내연애 안 되는데"라며 철벽방어해 웃음을 안겼다. 
 
송민호는 "다라누나가 옆에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우리누나 잘 해야하는데 생각했다"고 하자MC들은 "당시 2018년 12월 크리스마스, 다라의 MC 첫 녹화였다, 그 이후 고정됐다"고 했다. 이에 송민호는 "잘했군요"라며 "오늘도 기대하겠다"고 하자, 산다라박은 즉석에서 안영미의 가슴 춤을 따라했고,파격 댄스에 "누나 언제부터 그런거 했냐"고 당황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장수원에게 24년 짝사랑 주인공을 물었고 장수원은 "누굴 좋아해본 적 없다"며 철벽을 쳤다. 그러면서 과거 산다라박에게 빌린 2만원을 언급, 매니저를 통해 전달했다고 했으나 산다라박은 받은 적 없다고 했다. 은지원은 "넌 매번 돈 관계를 그렇게 찝찝하게 하냐"고 했고, MC들은 "2년 지났으니 이자 2천만원하자"면서 "방송 분량으로 빚 청산하겠다"며 젝키의 폭로를 부탁했다. 
드디어 24년 짝사랑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바로 산라박의 첫사랑인 은지원이었다. 두 사람이 과거 데이트했던 영상도 공개되자, 은지원은 "다시 보니 설렌다"고 했고, 모두 "데이트 했네"라며 깜짝, 장수원은 "형한테 저런 표정이 있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97년 필리핀에 있을 때부터 24년 동안 팬"이라면서 "TV에 저런 멋진 오빠가 있나 느꼈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 (데이트)날 보고 더 좋아졌다"면서 "사심을 담아 게임기 선물했으나 이후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했다.  
이에 은지원은 "고맙다 항상, 부끄러웠다"면서 "다라에겐 실수하고 싶지 않고 조심하고 싶었다, 모르니까 조심스럽다"고 하자 산다라박은 "실수 많이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케(이렇게) 막"이라며 혀가 실종될 정도로 부끄러워했다.  
눈맞춤을 시도를 하기로 했다. 산라박은 은지원과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더니 "나 집에 갈거다"며 부끄러움에 줄행랑을 쳤다. 이에 송민호는 "사내연애 안 된다며?"라며 서운해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새내기 아이돌 진호 먼저 애교를 폭발, 은지원은 "젝키에서 누구 한 명이 애교하면 집단 구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은지원이 은초딩임을 언급하며 게임을 제안, "MC와 게임에서 이기면 조기퇴근하겠다"며 파격제의까지 했다. 결국 MC들이 완승하며 토크를 이어갔다. 
산다라박이 YG 요원으로 직접 YG사옥에 출동했다. 젝스키스 편부터 파헤치기 위해 안무 연습실로 향했다. 
댄서들은 "젝스키스 컴백 하려면 안무연습 1년 잡아야해, 4명인데 아직도 싸운다"면서 "장수원은 청렴결백이다, 약속시간도 제일 잘 지켜, 폭로하게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원이 형은 중심인물인데 비중이 너무 커, 독재자다, 제 시간에도 안 온다"고 폭로, 매니저들도 "지원이형은 전화 10번을 해도 안 받는다"고 하자 장수원은 "애들이 이제 일어나는구나"라며 흥미로워했다.
연락두절과 지각에 대해 은지원은 "잘 때 연락이 온다, 나의 자유는 없는거냐"면서  잠의 패턴이 없이 불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했다. 장수원은 "그래도 노력형이다, 아침녹화 늦을까봐 오늘 밤새서 왔다"며  두둔했다. 
24년이 지나도 젝키가 아직도 싸우는지에 대해선 장수원은 "싸우는거 아니고 절대 복종"이라며 은지원의 독재를 인정하며 "싸우는게 아니고 의견 충돌이고, 형이 묵살할 뿐이다"고 폭로를 덧붙였다. 은지원은 "나를 좋아하니까 24년 붙어있는 것"이라 하자, 장수원은 "이래서 어릴 때 주입식 교육이 무섭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송민호 폭로가 이어졌다. 위너 앨범보다 솔로앨범에 목숨을 건다는 폭로에 대해  송민호는 "미담이 하나도 없냐"라며 당황, 은지원은 "난 공감이 간다, 솔로 때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지훈은 성대모사 자판기라며, 지드래곤부터 바비, 송민호를 똑같이 성대모사부터 모창에 도전했고모두 "포인트 잘 살렸다, 원본과 똑같다"며 감탄했다. 
 
지훈의 칼군무 퍼포먼스에 이어, 젝키의 군무도 보기로 했다. 산다라박이 '로드파이터'를 외치자, 은지원은 "그럼 앞부분만 하겠다"며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재출연권이 당첨되자 "일부러했다"며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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