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에서 요리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성시경은 새집과 함께 요리를 했고, 초아는 친언니와 함께 돈 스파이크는 진심을 담아 고기를 요리했다.
9일 오후 방영된 tvN '온앤오프'에서 성시경의 새 집, 초아와 친 언니 그리고 돈 스파이크의 고기에 대한 열정이 방영됐다.
작곡가 돈 스파이크와 차청화가 출연했다. 돈 스파이크는 작곡에 대해 "일이 없어졌다. 프로그램에서 거대한 고기를 먹은 이후에 음악 작업은 아무것도 안들어오고 고기 작업만 들어왔다. 바비큐 타운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돈 스파이크가 고기타운을 만들었다고 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사적 다큐의 첫 주자로 나섰다. 성시경은 "시즌2가 되면서 때마침 이사를 갔다"라며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전월세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의 새 집은 2층으로 넓고 깨끗했다. 2층에는 야외 테라스 까지 갖춰져 있는 집이었다. 성시경은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전월세다"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새 집으로 이사하면서 가지고 있던 옷의 4/5를 정리했다. 과거 지저분한 옷방에서 종류별로 잘 정리된 옷방을 갖게 됐다. 성시경은 따스한 우드톤 주방과 침실도 함께 공개했다.

성시경의 새 집에는 작업실과 함께 홈짐도 꾸몄다. 성시경은 홈짐에서 고무줄로 사과머리를 만들고 운동을 시작했다. 성시경은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며 52분간 쉬지 않고 땀을 흘렸다.
운동을 마친 성시경은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서 식탁에 비닐을 깔았다. 성시경은 홈메이드 수제 소시지 만들기에 도전했다. 성시경은 소세지를 위해서 가정용 고기 분쇄기까지 구매했다. 돼지 앞다리살을 잘라서 고기 분쇄기에 넣고 갈았다. 성시경은 간 고기에 간장과 소금과 후추 등으로 양념을 시작했다. 양념을 맞춰서 간을 본 성시경은 맛있다고 감탄했다.
성시경인 기본 소세지, 중동풍 소세지, 치즈 소세지까지 세 가지를 만들었다. 간과 반죽을 마친 뒤에 케이싱 기계에 고기를 넣었다. 그리고 잘 다듬은 양창을 케이싱 기계에 끼웠다. 하지만 처음에 고기가 아닌 공기가 나오면서 당황했다. 공기를 빼내고 성시경은 본격적으로 소시지를 만들었다. 세심한 손길로 소시지를 완성해갔다. 하지만 손이 부족해서 애처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성시경은 첫 시도임에도 완벽하게 소시지 모양까지 만드는데 성공했다. 고기 장인 돈 스파이크도 감탄했다. 성시경은 완성된 소시지를 물에 익혔다. 그리고 소시지를 익히는 동안 사이드 디쉬까지 요리했다. 성시경은 베이컨을 이용한 메쉬 포테이토와 그레이비 소스를 활용한 양파 조림을 만들었다. 성시경은 완벽하게 완성된 소시지를 먹으면서 "건강하고 맛있다"고 감탄했다.
성시경은 매니저와 만든 소시지를 스튜디오에 가져왔다. 엄정화는 성시경이 만든 소세지 맛에 감탄했다.
초아의 집은 처음과 많이 달라졌다. 티비장도 생기고 냉장고와 푹시한 침대도 들어왔다. 초아와 꼭 닮은 친언니의 모습도 공개됐다. 초아의 친언니 세아는 결혼 한지 얼마 안 된 새댁으로 부모님의 반찬을 가지고 방문했다.
초아와 세아 자매는 2살 차이로 사진을 보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눴다. 초아는 과거나 지금이나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초아는 "언니가 나 심부른 안간다고 때렸다"고 깜짝 폭로했다.
초아는 JYP 공채 오디션을 보면서 EXID 하니와 함께 찍었던 스티커 사진도 가지고 있었다. 초아는 "제가 루프스가 있었다. 고3때 가수 준비를 하면서 학업도 병행해서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피부가 홍반이 생겼다.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초아와 세아 자매는 결혼 3개월 된 언니의 웨딩 영상을 함께 바라보면서 추억을 떠올렸다. 초아는 언니의 결혼식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던 엄정화도 눈물을 흘렸다. 엄정화는 "결혼식을 보면 열이 받나. 여러분은 안 그래요. 맞절을 하면 눈물이 난다. 모르는 사람인데도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초아는 언니가 사준 옷을 입고 축가를 했다. 초아는 "얼마 전에 초등학교 친구랑 연락이 닿았다. 친구가 결혼해서 축가를 해달라고 한다. 노래 몇 개 정도 정해놓은 상태다"라고 말한 뒤에 음악 작업용 작업실로 향했다.

초아와 세아 자매는 본격적으로 축가 연습에 나섰다. 첫 곡은 유리상자의 '신부에게' 였다. 초아는 노래 보다는 멘트를 잘 못해서 걱정했다. 두 번째 후보는 동물원의 '사랑하겠어'였고 세번째 후보는 성시경의 '두 사람'이었다. 초아는 기타를 직접 연주하면서 '두 사람'을 불렀다. 초아는 낮은 키로 완창했다. 성시경은 초아의 노래를 칭차냏ㅆ다. 마지막 후보는 쿨의 '아로하'였다. 초아는 능숙하게 기타를 연주하면서 '아로하'를 불렀다. 언니의 선택은 '아로하'였다.
성시경은 자신의 결혼식에 직접 축가를 부르겠다고 했다. 성시경은 "결혼식 축가는 신랑이 하는 게 제일 감동적이다. 노래를 못부를 수록 감동적이다. 저는 제가 직접 축가를 하겠다. 내가 직업이 가수다"라고 말했다.
초아가 언니를 위해서 준비한 메뉴는 접어 먹는 김밥이었다. 초아는 앉아서 재료를 다듬었다. 초아의 언니는 빠른 손으로 계란 지단을 부치고 스팸을 굽고 볶음 김치를 완성했다.
2번째 요리는 김에 라이스 페이퍼와 통깨를 더해서 만드는 김부각 이었다. 초아는 김을 튀기는 것에 도전했다. 초아는 불안해 하면서 김부각을 완성했다. 두 자매는 힘을 합쳐 두 가지 요리를 모두 완성했다.
초아는 가족과 함께 3년동안 지내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 초아는 "당진에 3년 동안 있으면서 큰 힘이 됐다. 부모님과 6년치 이야기를 했다. 대화를 한다고 해결 되는 것이 아니지만 위로가 된다"고 털어놨다.
형부가 언니를 만나기 위해 초아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초아의 형부는 접어 먹는 김밥의 맛을 칭찬했다. 형부는 "결혼해서 정말 좋다. 장거리 연애 였다. 결혼 하니까 눈 뜨면 옆에 있다"고 말했다. 초아의 언니는 초아의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초아는 "남자가 나를 더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초아는 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초아는 "언니와 비슷한 시기를 함께 보냈고 항상 응원해준다.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만으로도 긍정적으로 좋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고 했다.
작곡가에서 고기 장인으로 변신한 돈 스파이크는 오전 11시 늦은 식사를 준비했다. 돈 스파이크의 집에는 다섯대의 냉장고가 있었다. 일반 냉장고와 음료수 냉장고 그리고 고기 숙성용 냉장고와 냉동고도 있었다. 돈 스파이크는 꽃 갈빗살과 등심과 살치살과 안심을 구웠다. 돈 스파이크가 가장 좋아하는 고기는 암소의 안심이었다.

돈 스파이크는 갈빗살에 이어 슈퍼 차돌박이를 먹었다. 돈스파이크는 고기에 금가루를 뿌리고 명이나물과 치즈를 얹어서 계속해서 먹었다.
식사를 마친 돈 스파이크는 짐 정리에 나섰다. 지저분한 방에서는 연주 하지 않은 건반과 스피커가 널부러져 있었다. 돈 스파이크는 "작업을 하지 않은지 2년 됐고, 3년 째 된다"고 말했다. 돈 스파이크는 메인으로 쓰던 건반을 지인에게 처분했다. 돈 스파이크는 "먹지도 못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소리를 테스트 했다.
돈 스파이크는 '나는 가수다'에서 편곡한 김범수의 '제발'과 나얼의 '귀로'를 연주하면서 작곡가와 편곡자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돈 스파이크는 "음악 그만 하는 것으로 해야겠다. 손이 굳었다"고 했다. 돈 스파이크는 "과거에 했던 것을 포기하면 전부 버린다고 생각한다. 전에 했던 것 때문에 발목이 잡혀서 못하는 것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돈 스파이크는 밤 12시에 본인이 운영하는 바베큐 가게에 출근했다. 돈 스파이크는 직원들이 고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했다. 새벽 2시에 양념을 한 뒤에 고기 굽기에 나섰다. 돈 스파이크는 "음악은 아무리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도 책임지지 못하는 결과가 있다. 고기는 정확하다. 고기는 빈접시가 들어올 때, 쾌감이 있다"고 고기 사랑에 대한 이유를 털어놨다.
새벽까지 일을 마친 돈 스파이크는 오전 11시에 쏟아지는 업무 카톡들과 함께 일어났다. 돈 스파이크는 세심하게 동업자들과 직원들의 보고를 받았다.
아침에 눈을 뜬 돈 스파이크는 34kg 등갈비를 집으로 옮겼다. 돈 스파이크가 등갈비를 준비한 이유는 손님 대접을 위해서 였다. 34kg의 등갈비는 무려 75인분 분량이었다. 돈 스파이크는 장비를 착용하고 등갈비 정형에 나섰다. 안창살과 제비추리 등 특수 부위를 먼저 다듬은 뒤에 본격적으로 갈비 손질에 나섰다. 돈 스파이크는 1대에 45만원 정도 하는 꽃갈비를 썰었다. 돈 스파이크는 케밥 기계에 등갈비를 꽂아서 요리를 준비했다.
돈 스파이크 집에 찾아온 손님은 유민상과 500만 유튜버 쏘영이었다. 돈 스파이크는 토치로 구운 꽃갈비에 도전했다. 하지만 돈 스파이크는 20분 넘게 고기를 구워서 겨우 한 점을 대접했다. 유민상은 요리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첫 요리에 실패한 돈 스파이크는 누름기를 이용해서 2번째 조리에 나섰다. 돈 스파이크는 "고기를 익히는 것은 열이 아니라 강한 의지다"라고 말하면서 억지로 고기를 익혔다. 돈 스파이크는 트러플 오일과 칠리소스와 금가루까지 모드 얹어서 요리를 완성했다. 유민상은 특제 갈빗대를 크게 한 입 베어물었다. 유민상은 "수박 먹는 것 같다"며 "수박 즙 나오듯이 육즙이 나온다. 앞으로 살면서 이런 고기를 또 먹을 수 있을까"라고 감탄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