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친형 187cm, 소지섭 닮은꼴"‥홍은희=니콜 키드먼 '데칼코마니' ('옥문아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0 04: 58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홍은희가 니콜 키드먼 닮은 꼴로 시선을 사로 잡은 가운데, 민경훈은 소지섭 닮은 친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배우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송은이와 김숙의 친자매같은 관계를 언급, 김숙은 "우린 싸운 적 없다"고 했으나 송은이는 "숙이가 기억이 없어, 난 혼낸 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 김용만은 "오늘 세 자매가 온다"면서 KBS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로 돌아온 배우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를 소개했다. 홍은희는 첫째딸 광남, 전헤빈은 둘째딸  광식, 고원희는 광태로 나온다고 소개하며 "아들 바라기 종갓집에 딸들이라 남성이름이다"고 설명했다. 
각각 토크를 이어갔다. 고원희는 "많은 분들이 아시아나 항공 모델로 알고 있다"고 소개, 홍은희가 10년 전 모델 선배라 했다. 두 사람은 "신기하고 놀라운 인연"이라며 운명같은 인연을 전했다. 
여배우들의 피부관리를 물었다. 전혜빈은 "어제 발견한 것"이라며 밤 껍데기인 율피가루를 언급, "피부가 거칠어져 알로에 젤에 율피가루로 스크럽을 했는데, 곱게 갈린 가루 알갱이가 작아, 피부 미용에 좋더라"고 했다.  고원희는 "세수는 하루에 두 번한다, 아침은 물 세안, 저녁엔 화장이 진해 4중 세안한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모니터 보니까 나이가 들어보이더라, 난 대표 동안배우가 아니고 남편"이라며 "기사 타이틀이 동안이라고 하면 내가 동안이구나 느꼈다"고 했다. 
이때, 정형돈은 "니콜 키드먼 닮은 꼴"이라 하잦, 홍은희는 "몇 번 들은 적 있어, 안 닮았는데"라며 부끄러워하자
모두 "느낌이 있다"고 말해 홍은희를 미소짓게 했다.  
한편, 이날 민경훈은 친형을 언급하며 "키 187cm, 약간 소지섭 닮은 꼴"이라고 말했고, 김숙은 결혼을 했는지 물었다. 민경훈의 형이 미혼이라 하자 김숙과 송은이는 "결혼 안 했는데 왜 형이 있다고 우리한테 애기 안했냐"면서 "우리가 형수가 되는건 싫냐, 잘해줄 텐데"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민경훈은 "상상만해도 (생략) 무서워, 도련님이라 하지마라"며 질색팔색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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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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