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댁’ 진재영 “식탁 차리는 일 숙명.. 이렇게 아줌마가 되어가”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3.10 13: 42

배우 진재영이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진재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리를 하는 따뜻한 소리가 좋아요. 일어나니 쌀쌀하기도 하고 오늘 미세먼지가 한가득인 하늘을 보니 밥. 그래. 따뜻한 밥을 먹어야겠다 싶어 무치고 굽고 바글바글 끓여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요즘 교정하며 잘 못 씹다 보니 음식을 잘 안 하게 되기도 하였는데 내가 안 먹어도 가족들의 요리를 하고 식탁을 차리는 일이 아줌마의 숙명이라 시집갈 때까지 내 손으로 라면 하나 제대로 안 끓여먹던 저도 이렇게 아줌마가 되어가네.. 하며 숟가락 놓네요”라며 결혼 전후로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새삼 저보다 더 많은 일들을 해내시는 아이 키우는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 싶어요. 가족을 위해 나의 것을 포기하고 힘을 내어주는 일이 쉽지 않음을 아니까 슈퍼우먼도 매일 하는 일이라고 안 힘든 건 아니니까. 나도 잘 먹고 나도 잘 챙기고 아프지 말아요”라고 덧붙이며 이 세상의 모든 엄마, 주부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 같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진재영이 직접 만든 음식들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한편 진재영은 2010년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한 후 현재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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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재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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