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이 ‘오! 삼광빌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인교진은 지난 10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7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인교진은 극 중 거리를 방황하던 과거를 청산하고, 트로트 가수를 목표로 성실히 살아가는 김확세를 맛깔나게 표현하며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인교진은 “오랜 기간 촬영을 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지만 내가 김확세를 더 잘 표현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오! 삼광빌라!’가 어려운 시기에 촬영을 하고 방송되면서 큰 탈 없이 잘 해왔단 부분에 뿌듯하고 감사하다. 그래서 행복한 기분이 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과 ‘오! 삼광빌라!’를 보면서 ‘가족이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다’, ‘도와주는 사람이 많으면 행복하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 작품에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다같이 뭉쳐서 이겨내는 걸 보면서 와이프, 아이들, 더 나아가서 가족들이 힘을 뭉친다면 어떤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작품을 촬영하면서 행복했기에 가정으로 돌아가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행복한 가장이 될 수 있었다. 일을 하는 인교진으로서도, 소이현의 남편으로서도, 두 딸의 아빠로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