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질투했을거라고 봅니다.”
배우 인교진이 김선영과 ‘오! 삼광빌라!’ 러브라인에 대한 아내 소이현의 반응을 전했다.
인교진은 지난 10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김선영과 러브라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인교진은 ‘오! 삼광빌라!’에서 김확세 역을 연기했다. 삼광빌라 안방마님 이순정(전인화)과는 가슴 따뜻한 정을 나누며 뭉클한 감동을, 이만정(김선영)과는 유쾌함과 애절함을 넘나드는 로맨스로 환한 웃음을 선사했고, 등장하는 매 장면 캐릭터에 녹아들어 몰입도를 높였다
인교진은 김확세와 이만정의 사랑에 대해 “김확세-이만정 커플이 열정적이고 뒤돌아보지 않는 중년의 저돌적인 사랑을 표현했다. 려운-김시은의 풋풋함, 보나-동하의 유쾌함, 전인화-정보석의 옛사랑과 애틋함이 있겠지만 나는 김확세-이만정 커플이 으뜸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인교진은 첫 키스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화끈하게 표현해봅시다라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신에 맞게 우리가 생각한대로 잘 표현된 것 같다. 강한 임팩트가 있었고, 많은 스태프 분들께서 ‘오! 이럴수가!’라며 깜짝 놀란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교진은 “아내가 무덤덤하게 보더라. 냉철하게 분석가처럼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데 사람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내가 티는 내지 않았지만 조금은 질투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반대로 아내가 러브라인이 있다면 티를 많이 내는 편이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