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김재환, 윤지성이 깜짝 출연한 가운데, 김재환이 백종원의 배를 터치하는 과감한 스킨십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강서구 등촌동 골목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서구 등촌동 골목의 마지막 편이 그려진 가운데, 강서구 대표스타로 워너원 출신 윤지성과 김재환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종원도 두 사람을 알아보며 "워너원"이라 반겼다.하지만 김재환을 보고 "네가 젤 큰 형이지?"라고 했고, 윤지성은 "제가 맏형"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벼락치기했던 두 사람의 나이를 맞혔고, 김재환은 고마운 마음을 담은 인사로백종원의 배를 과감하게 터치하며 , 배 만지기 특급인사를 전했다.옆에있던 정인선도 "(지금껏)이런 인사는 없었는데"라며 놀라워할 정도였다. 김재환은 "너무 인상이 좋아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했고, 백종원은 "괜찮다, 좋다"며 호쾌하게 받아쳤다.

두 사람은 추어탕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26년 동안 쭉 강서구 토박이라는 김재환은 산초가루도 넣어먹는 추어탕 마니아라 했다. 이와 달리 윤지성은 스스로 "난 추린이"라며 입문자라고 했다.
추어탕집에 도착해, 추어탕을 맛봤다. 산초가루 앞에서 김재환은 "형 아기지 않나, 내가 한 번 먹어보겠다"면서 시식하더니 "더 깊은 맛이 느껴진다"며 취향을 저격한 맛에 감탄했다. 이와 달리 윤지성은 "내 취향은 오리지널"이라 하자, 김재환은 "아직 추린이라서 그렇다, 귀여운 형"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장은 "딸만 셋인데 딸들이 워너원 팬"이라면서 "난 김재환 팬"이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김재환은 단독 콘서트처럼 세레나데를 펼쳤고, 윤지성에 춤까지 더해져 분위기를 흥으로 돋구웠다. 추어돌 듀오의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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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