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윤지성x김재환, 등촌동 추어탕집 '추어돌' 출격‥덮밥집 첫 장사 오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0 23: 54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김재환과 윤지성이 추어돌로 활약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강서구 등촌동 골목의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이날 덮밥집 사장은 백종원을 보자마자 한 옥타브 올라간 목소리와 제스처로 첫 인사를 했다. 한 달만에 달라진 모습에 모두 "아주 좋다,장족의 발전"이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사장이 요리를 하는 모습이 백종원이 지켜보자 사장은 긴장, 백종원은 "내가 보면 불안하냐"고 묻자 사장이 웃음이 터졌다.  
백종원은 "웃음이 많아졌다, 안경도 바꿔서 세련된 느낌"이라면서 밝고 자신있게 변화한 모습에 플러스 점수를 줬다. 긍정 마인드 충전용인 다짐 리스트까지 발견한 백종원은 "잘 했다, 많이 좋아졌다, 아주 좋은 변화"라며 기특해했다. 
덮밥 장사를 무사히 할 수 있을지 백종원이 시식하기로 했다. 사장은 먹는 팁까지 어필했으나 백종원은 아무런 말을 안하더니 레시피를 달라고 했고, 이내 "심난하다"고 말해 사장을 더욱 긴장했다. 
하필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맛을 잡지 못한 모습. 아침부터 열심히 장사를 준비했던 사장이 당황하자, 백종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향했다. 
수정된 레시피로 장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 가운데, 요리를 완성. 사장님 버전보다 부드럽고 풍미도 풍성해졌다. 이로써 정식 장사 데뷔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점심장사까지 한 시간도 채 남지 않자, 백종원은 계속해서 조언하며 응원했다. 
이때, 강서구 대표스타로 워너원 출신 윤지성과 김재환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추어탕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26년 동안 쭉 강서구 토박이라는 김재환은 산초가루도 넣어먹는 추어탕 마니아라 했다. 이와 달리 윤지성은 스스로 "난 추린이"라며 입문자라고 했다. 
 
추어탕집에 도착해, 추어탕을 맛봤다. 산초가루 앞에서 김재환은 "형 아기지 않나, 내가 한 번 먹어보겠다"면서 시식하더니 "더 깊은 맛이 느껴진다"며 취향을 저격한 맛에 감탄했다. 이와 달리 윤지성은 "내 취향은 오리지널"이라 하자, 김재환은 "아직 추린이라서 그렇다, 귀여운 형"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추어탕 입문자 윤지성과 마니아 김재환도 사로 잡은 추어탕 맛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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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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