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 더 외로워" 앤디, '판타집' 속 결혼 로망‥윤은혜와 '대가족파' 평행이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11 06: 49

'나의 판타집'에서 윤은혜 못지 않게 앤디도 대가족과 함께 살 대저택을 꿈꾼 가운데, 이유있는 대저택 로망이 뭉클함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나의 판타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윤은혜는 다양한 공간 속에서도 한 공간을 발견하며 "설마, 진짜 이게 있다고?"라고 놀라워했다. 바로 건식 사우나였다. 사우나에서 바라보는 집 풍경은 더욱 눈길을 사로 잡았다. 게다가 뒷마당에는 야외 바비큐까지 갖춰있었다. 윤은혜는 "다같이 사는 콘셉트, 그들이 좋아하니 더 행복하더라"며 흐뭇해했다.

큰 창으로 연결되어있는 집에 윤은혜는 "옛날엔 큰 창있는 집을 별로 안 좋아했다, 다 가리고 살아야하니까"라면서 "근데 확 트인 곳에 창문이 열려있어 너무 좋다"며 파노라마 풍경을 보며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땅값과 건축비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집주인을 만나봤다. 윤은혜는 집주인과 직접 통화를 연결, 집주인은 "현재 혼자 살고 있다"며 반전을 전했다. 
집주인은 "파트너 건축가에게 요청을 해서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을 설계해 달라고 했다"면서"건축 시공사대표다, 나에게 주는 선물로 지은집"이라 설명했다.
가장 궁금한 가격에 대해선 "강남 40평대 아파트 매매가와 비슷하다"며 약 30억원 정도 추정하게 했다. 윤은혜에게 실현 가능한지 묻자 유윤은혜는 "20명이 1/N로 준비하기로 했다, 그게 가족아니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그러면서 가족같은 회사에 대해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 주변에 부정적인 반응이 있어 내 꿈이 흔들렸다"면서 "하지만 살다보니 허망이 아닌 행복한 꿈, 가능한 일이란 확신이 더 생겨 좋았다"고 말했다. 
표창원은 정릉속에 있는 판타집, 평생연금 하우스로 향했다. 이후 은퇴후 작은 북카페 로망이 있다는 표창원은 "익명의 관계에서 계속 소통하고 싶은데 비현실적일지, 체험해보고 싶었다"며 영업에 첫 도전했다. 
표창원은 "처음 배우는게 힘들지 재밌다"면서 "상상이 현실이 된 순간 설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급기야 손님들과 합석해 토크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가장 궁금한 땅값과 건축비에 대해선 '11억 3천만원'이라 하자, 표창원은 "더 열심히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앤디는 김광규와 함께, 부산 송도에 위치한 판타집, 대한민국 1%의 '만수르' 하우스로 향했다. 부산 경남지역에서 가장 큰 최대 규모인 단독주택이라는 이 집에는 앤디가 원하는 모든 것들이 있었다. 앤디는 백종원도 인정한 요리고수답게 '앤주부'로 변신해 요리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앤디는 "대저택 로망이 있다, 예전처럼 북적거리고 살고 싶다"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에 MC들은 "그냥 큰집을 원한게 아니었구나"라면서 윤은혜와 비슷하다고 했다. 이에 앤디는 "난 20명 정도는 아니다"고 하자, MC들은 "그렇게 접점이 맞는 사람 만나기도 힘들어, 둘이 합치면 30명은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럭셔리 끝판왕인 집주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게다가 앤디를 만난 적 있다고 고 하자 모두 "연예인이냐, 유재석씨 집 아니냐"며 궁금, 박미선은 "재석이는 저런집 안 산다"고 말했다. 
베일에 싸인 집주인과 전화연결이 됐다. 앤디와 아는 사이인지 묻자 그는 "6년 전  지인을 통해 우연한 기회로 인사를 나눈 적 있다"며 궁금증을 풀었다.  
또한 집주인은 고등어 선단운영 중이며 아버지가 건축주라고 했다. 알고보니 3대가 함께사는 만수르 하우스였다. 자수성가 후 초심을 잃지 않는 건축주의 인생이 담긴 판타집이었다. 모두 궁금한 가격에 대해서 그는 "10년전 땅값이 25억, 건축비는 40억이 들었다"면서 2012년 기준 총 65억원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태양광 유지비는 100만원, 한달에 난방비는 300만원이라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하 주차장에 있는 문에 대해 "김치냉장고로 쓰려하니 전기세가 천만원이더라"면서 집주인도 놀라 창고로 사용 중이라 했다. 이에 모두 "정말 김치가 아닌 금치였다 금치"라며 놀라워했다. 
앤디는 "정말 충격적, 부자도 난방비를 아끼는 구나 싶었다"면서 "만수르 하우스가 판타집이지만 대저택에 혼자는 아니다, 더 외롭다"며 결혼에 대한 로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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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판타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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