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8일 연속 1위…윤여정, 韓배우 첫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美친box]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3.11 00: 34

 영화 ‘미나리’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10일)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2만 2678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나리’(수입배급 판씨네마, 제작 플랜비엔터테인먼트)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주로 이민 간 한국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담았다.

영화 포스터

이달 3일 개봉한 ‘미나리’는 첫날 4만 729명을 동원한 것을 시작으로 3만 433명(4일), 3만 5586명(5일), 8만 7969명(6일), 8만 1144명(7일), 2만 4216명(8일), 2만 2534명(9일), 2만 2678명(10일)을 각각 동원하며 8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수는 34만 6298명. 입소문을 탔기 때문에 1위를 지속한다면, 1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에서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2021) 여우조연상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 워싱턴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국제 온라인 시네마 어워즈 등 32관왕을 달성하며 매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미나리'는 미국 골든 글로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휩쓸며 전 세계 85관왕을 기록했다.
윤여정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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