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모태범이 독도 스티커로 일본으로부터 미움을 샀다.
10일 전파를 탄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스포츠 선수에서 예능 선수로 발돋움 중인 4인 김동현, 모태범, 이형택, 윤석민과 함께하는 ‘예능 선수촌’ 특집으로 꾸며졌다.
모태범은 사전 인터뷰에서 김동현 흉을 엄청 봤다고. 태범은 “조용한 차에서 (방귀)소리가 엄청 크게 났다”라고 말했고, 동현은 “방귀가 아니라 가죽 시트였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태범은 “너무 자신있는 방귀 소리였다”라고 말했고, 동현은 체념한 듯 “학창시절에 어색하잖아요. 저는 늘 그걸 처음으로 텄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가에서도 시원하게 뀌냐고 김구라의 질문에 동현은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모태범은 “(예전에 경기할 때)한일전이 예민하다. 우리끼리 그런 다짐을 한다. 무조건 일본 선수는 잡자라는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벤쿠버에서 은,동이 일본 선수였는데 금을 땄다. 짜릿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인의 미움을 산 적이 있다는 모태범. 캐리어에 ‘두 유 노 독도’ 스티커를 붙였기 때문이라고. 태범은 “(일본이) 연맹에 컴플레인을 걸어 뗴라고 했지만 떼지 않았다. 나는 독도가 우리 나라 땅이라고 생각해서 당당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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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