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권화운, 조재윤·김영옥 살해→본색 드러냈다..프레데터일까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3.11 06: 49

'마우스' 권화운이 살인범으로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연쇄 살인 사건 수사를 위해 공조하는 정바름(이승기 분)과 고무치(이희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레데터의 정체가 미궁에 싸인 가운데 대니얼리(조재윤 분) 박사는 한서준(안재욱 분)의 아들을 의심해 한서준의 부인인 성지은(김정난 분)을 찾아갔다. 성지은은 대니얼리에게 "박사님이 틀리셨다"고 말했지만 손을 떠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니얼리는 성요한(권화운 분)을 찾아 무진 병원에 왔고, 성요한을 멀리서 지켜보다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제안했다. 폐장한 놀이공원 관람차 안에서 성요한을 기다리던 대니얼리는 성요한의 습격을 받았고, 성요한은 대니얼리의 시체를 호수 한가운데에 던졌다.
한편 피해자에게서 발견된 시계가 나치국(이서준 분)의 시계라는 것을 알게 된 정바름은 고무치와 함께 수사에 나섰다. 고무치는 피해자가 손에 쥐고 있던 믹스커피를 조사하다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신성(표지훈 분)은 증거물인지 모르고 커피를 탔고, 결국 증거 훼손으로 신성은 지방 발령, 고무치는 대기발령을 받았다. 신성은 내려가자 마자 대니얼리의 실종 사건을 맡게 됐고, 고무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고무치는 대니얼리가 실종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성요한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조사를 위해 성요한을 불러냈다. 성요한이 집을 비운 사이 도우미로 와서 집을 청소하고 있던 오봉이 할머니(김영옥 분)는 지하실에서 성요한이 모아 놓은 피해자들의 사진을 발견했고, 크게 놀라 피해자의 사진을 한 장 떼어내 급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이를 알게 된 성요한은 할머니를 뒤쫓았고, 결국 할머니는 성요한에게 살해당했다. 할머니의 문자를 보고 걱정되어 할머니를 찾던 정바름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했고, 미처 현장을 빠져나가지 못한 성요한의 뒤를 쫓으며 몸싸움을 벌였다. 성요한의 뒤를 따라 달려가던 중 정바름은 차에 치여 쓰러졌고, 성요한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처럼 연쇄 살인의 범인이 성요한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성요한은 대니얼리에 이어 할머니까지 살해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과연 수사망을 좁혀오고 있는 고무치와 정바름이 진짜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마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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