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 응원" 아이즈원, 연장 없이 해체 결정..4월 활동 종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3.11 10: 34

그룹 아이즈원이 연장 없이 예정대로 오는 4월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한다.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12인조 한일 합작 걸그룹으로, 2년 6개월 동안 글로벌 아이돌로 활동을 예고하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2018년 10월 29일 발매한 데뷔앨범 'COLOR*IZ'로 아이즈원은 당시 역대 걸그룹 초동 9위, 역대 신인 걸그룹 초동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그 해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아이즈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의 타이틀곡 '비올레타'로 활동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지만 2019년 11월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논란이 불거지며 예정된 정규앨범 발매를 연기하기도 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걸그룹 아이스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걸그룹 아이즈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rumi@osen.co.kr
지난해 2월 첫 정규 앨범으로 활동을 재개한 아이즈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정규 1집 ‘BLOOM*IZ’, 미니 3집 ‘Oneiric Diary (幻想日記)’, 미니 4집 ‘One-reeler / Act IV’까지 총 3장의 앨범을 발매, 3장의 앨범 모두 35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고, 총 음반 누적 판매량 130만 장을 돌파하며 굳건한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아이즈원은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앨범으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와 위클리차트 1위, 빌보드 재팬 위클리 차트 1위, 2020년 10월 1주차 라인뮤직 주간 1위 등 일본 현지에서도 음악 차트 정상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
이처럼 아이즈원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활동 연장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결국 아이즈원은 2년 6개월의 활동을 끝으로 활동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Mnet 측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Mnet과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종료를 앞두고, 12명 멤버들의 최선의 활동을 위해 각 소속사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논의를 해왔다"며 "아이즈원의 프로젝트 활동은 예정대로 오는 4월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즈원을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할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 THE STORY’가 오는 3월 13일, 14일 양일간 있을 예정"이라며 "Mnet과 스윙엔터테인먼트/오프더레코드는 그동안 멋진 모습을 보여준 ‘아이즈원’ 12명 멤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만들어온 환상적 이야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지지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체까지 한 달 여를 앞둔 아이즈원은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 THE STOR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며,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ONE, THE STORY’를 주제로 이제껏 꿈을 향해 달려온 아이즈원과 이를 응원해준 위즈원(팬클럽)의 서사가 담길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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