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삼진아웃’ 김현우, 식당 폐업→새 식당 오픈 준비..홍보하려 출연?(‘프렌즈’)[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3.11 09: 35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논란이 된 김현우가 ‘프렌즈’에 출연했다. 지난주 방송에 등장을 예고해 논란이 됐는데 ‘프렌즈’ 멤버들이 김현우를 만나면서 출연한 것.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이가흔이 친구 뽑기에서 김현우를 뽑아 첫 만남을 갖는 내용이 공개됐다. ‘하트시그널2’에서 룸메이트였던 정재호도 함께 했다. 
세 사람은 센터피스를 만든 후 식사했는데 김현우가 자신의 집에서 폐업했던 식당에서 인기있었던 가지덮밥을 만들어줬다. 정재호는 “가지덮밥 먹으려면 세 시간씩 기다려야 했다. 룸메이트 찬스 한 번 썼다”고 했다. 

김현우는 “재호 예전에 왔을 때 인기폭발이었다. 인사도 해주고”라고 했고 정재호는 “나 이게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형이랑 연락이 안 되니까 가게 찾아가기가 너무 눈치 보이는 거야”라고 털어놓았다. 
이가흔은 연락을 안 한 이유를 묻자 김현우는 “아니 뭐 ‘나랑 연락해서 뭐하지’라는 생각에 괜히 피해줄까봐 연락 안했다”고 했다. 정재호는 “나한테 피해줄 게 뭐가 있냐. 나는 걱정돼서 연락 엄청했다. 문자 엄청 보냈는데 못봤지 그 후에도 엄청 연락했는데 무슨 오해가 있나 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없는 거야”고 했고 김현우는 “그때 힘들었지”라고 했다. 
김현우는 ‘하트시그널2’에서 훈훈한 외모와 요리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2012년 11월 음주운전으로 400만 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데 이어 이듬해 4월에 또 음주운전으로 8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적도 숨겼다. 심지어 ‘하트시그널2’ 방송 중이던 2018년 4월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음주운전 삼진아웃’ 논란 후 김현우는 식당을 운영하며 조용히 지내다 ‘프렌즈’를 통해 방송에 출연, 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가흔은 무슨 마음으로 정재호와 연락을 안했는지 물으며 “약간 염세적인 모드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만난다고 하니까 신기했다”며 “나도 한 번 친구 만났다. 영주 언니 만났다”고 하자 김현우는 시선을 회피했다. 
이가흔은 “눈치를 보게 된다. 영주 언니 만나러 가는 길에 영상 클립을 여러 개 봤는데 재밌는 걸 몇 개 봐서 사실 영주 언니한테 놀리면서 따라했다. ‘오빠에게 영주란 반전’이라고 따라했다. 그런데 그거 볼 때만 해도 재밌었는데”라고 하자 김현우는 “그땐 너무 어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현우는 새로운 식당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김현우는 “이제 다시 음식점을 시작을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일식은 아니고 서양식으로 해서 브런치랑 저녁에는 내추럴 와인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전이다. 도전이지만 꼭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도전하는데 의미를 둬야죠”라며 새로운 메뉴를 시도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현우는 과거 ‘음주운전 삼진아웃’ 논란이 있었는데도 방송에 출연하며 또 다시 논란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새 식당을 준비한다며 구체적인 내용도 밝혀 새 식당 오픈을 홍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프렌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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