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로드 무비 '더 박스'(감독 양정웅)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 분)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 분)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박찬열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조달환의 감칠맛 나는 열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더 박스'가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100가지 중 99가지가 맞지 않지만, 단 하나 ‘음악’으로 통하는 두 남자의 특별한 버스킹 여행이 생생하게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으로 분한 박찬열은 기타를 연주하며 음악에 푹 빠진 진지한 모습으로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한때는 잘나갔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음악에 대해서는 본능적 감각이 뛰어난 프로듀서 민수 역의 조달환은 망설이는 ‘지훈’을 무대에 세우기 위해 끈질기게 설득하는가 하면, 지훈을 전폭 서포트하며 열정 넘치는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전국 각지를 무대로 세계적인 명곡을 선보이는 버스킹 여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점차 서로를 이해하며 어느새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은 귀를 즐겁게 할 음악과 함께 가슴 벅찬 감동까지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는 24일 개봉.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