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김은희 카드 계속 쓸 것.. 항상 같이 있는 느낌”(‘컬투쇼’)[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3.11 14: 57

장항준, 장현성, 김진수가 남자들의 즐거운 수다와 케미를 선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특별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장항준, 장현성, 김진수가 출연했다.
1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로 뭉치게 된 장항준, 장현성, 김진수는 서울예대 89학번 동기라고 밝히며 방송 전부터 이어진 특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세 사람의 연결고리인 대학교 시절을 이야기하던 중 장항준은 “김진수는 학교 다닐 때 ‘인싸’였다”라고 고백했고, 장현성은 “장항준, 장현성은 루저였다”라고 폭탄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항준은 “장현성은 트렌치코트를 입고 다녔다. 우수에 젖어 있었다. 김진수는 우리와 다르게 활동적이었다”라고 밝혔고, 장현성은 “연극 의상이었어서 입고 다녔다. 밤에는 덮고 잤다”라고 쑥스러운 듯 덧붙였다.
또 새롭게 단장한 ‘꼬꼬무’ 시즌2와 관련해 장항준은 “시즌2에서는 진행자들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장현성, 김진수가 와서 정말 놀라고 갔다. 이런 이야기가 왜 교과서에 실리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으며 장현성 또한 “이번에는 스태프도 달라졌다. 이야기를 들으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이야기의 구성이 굉장히 탄탄해졌다”라고 더욱 재밌어진 시즌2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방송 활동이 잦아진 장항준을 향해 한 청취자가 “이제 아내 카드 안 쓰냐”라고 질문했고, 장항준은 “아내 카드를 계속 쓸 것이다. 남의 카드 쓰는 맛이 있다. 내 카드를 쓰면 신이 안 난다. (아내 카드를 쓰면) 항상 같이 있는 느낌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이 아내 김은희의 카드로 가장 많은 금액을 사용한 에피소드를 요청하자 장항준은 “큰 금액이랄 것은 없고 영화 ‘기억의 밤’을 찍을 때 현장에 아내가 와서 스태프들 회식으로 소고기를 샀다. 감동해서 울었다”라며 감동받은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세 사람의 대학교 시절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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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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