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얘길 듣고 싶어" 소유, 이효리와 전하는 위로 '잘자요 내사랑'.."고생했어요"(종합)[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3.11 18: 01

 가수 소유가 '힐링 끝판왕'을 예고했다. 
소유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앨범 '잘자요 내사랑(Good Night MY LOV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GOTTA GO(가라고)'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유의 신곡 '잘자요 내사랑'은 소유 특유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 힘든 시기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트랙으로 이효리가 작사, 베이빌론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이효리와 베이빌론이 함께 곡 작업을 하던 중 소유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잘자요 내사랑'을 선물했다고. 소유는 신곡 발매 전 소속사를 통해 "이효리 선배님께서 먼저 곡을 들려주시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이 시기에 부르면 어때?'라고 연락이 와서 너무 감사했다. 베이빌론 님도 그전부터 곡 작업을 같이하려고 연락을 주고받다가 감사하게도 곡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소유는 "악기를 최소화했다. 온전히 목소리에 집중해서 옆에서 얘기해 주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 과하지 않게, 듣는 사람이 듣기 편하게 부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정말 서로 대화하듯이 말을 건넨다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면서 신곡 '잘자요 내사랑' 녹음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특히 소유는 "요즘 집 밖에도 잘 안 나가고 TV나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어느 순간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점점 잃어버린 느낌이 있는 것 같다"며 신곡 '잘자요 내사랑' 가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그대 얘길 듣고 싶어요'를 손꼽은 만큼 "오늘은 또 어떤 일이 있었나요 / 말해봐요 / 지나가버린 하루의 짐들 / 훌훌 벗어버리고 / 이제 내일로 가는 밤을 함께 타요"라는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또 소유는 "잘자요 내사랑 / 저 달이 되어 당신을 비출게요 / 영원히 그대와 함께 할게요 / 잘자요 내사랑 / 저 별이 되어 밤새 지켜줄게요 / 걱정 말아요 그대", "지치고 힘들어 기댈 곳 없을 때 / 날 안아준 그대 때문에 / 또 하루를 살아가요" 등의 가사를 통해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신곡 '잘자요 내사랑' 작사에 참여한 이효리로부터 "네 목소리 진짜 예쁘다. 듣기 너무 좋다"는 칭찬을 받으며 특유의 '힐링 보이스'를 입증한 소유. 과연 그가 K팝 팬들에게 전하는 위로는 어떤 모습일지, '음원 퀸'의 강자답게 얼마큼의 호성적을 이끌어내며 따뜻한 봄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지 기대된다. 
한편 소유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잘자요 내사랑(Good Night MY LOVE)'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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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유 '잘자요 내사랑' 뮤직비디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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