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 김정은이 백종원과 소유진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김정은이 출연해 과거 추억을 소환했다.
이 날 우승자인 동준을 데리러 가기 위해 강남에 도착한 일행은 "우리 시골 촌 놈들 같다"며 두리번 거렸다.
동준이 위치한 미용실에 도착한 백종원은 "우리 와이프(소유진) 미용실에도 픽업하러 안 가봤다"며 "여기 오는 사람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동준은 "여기 핫플레이스다. 김연아 선수도오고, 선미도 오고, 블랙핑크 지수도 온다"고 말했다. 이어 동준을 검거 완료한 백종원은 특별 게스트를 만나러 갔다.
이 날의 '맛남의 광장'의 특별 게스트는 배우 김정은. "나 누군지 모르겠지?"라며 긴장된 모습으로 일행이 탄 차에 탔고, 맛남의 광장 농벤저스는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노래를 불러 김정은을 웃음짓게 했다.
김희철은 "저는 누나랑 인연이 있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와이프(소유진)의 베스트 프렌드다"라고 말했고, 김정은은 "유진이랑 술 먹고 있으면 자꾸 신메뉴라고 뚝딱뚝딱 만들어줬다"며 오랜 인연을 밝혔다. 김정은은 촬영 전 남편과 통화를 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정은은 "이런 예능프로그램 처음"이라며, "결혼하고 외박도 처음"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은 "유진이가 연애를 시작 할 때, 나한테 먼저 이야기를 했다"며 백종원과 소유진의 연애사를 밝혔다. 김정은은 "'유진아 이 남자 무조건 만나라'라며 적극 지원을 했다"며, "신혼 여행에 관한 이야기도 안다"고 밝혀 백종원을 진땀나게 했다.
김정은이 "터키에 신혼여행 가서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지 않고, 터키 골목 탐방만 했다고 한다"고 폭로했고, 백종원은 "와이프(소유진)가 마지막날 울더라. 왜 말을 안했냐고 하면서 바로 레스토랑에 갔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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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