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김정은, 김희철 "백종원 대체재.. 누나가 대타해" 수준급 요리실력[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3.12 06: 53

'맛남의 광장'에 배우 김정은이 출연해 수준급 요리실력을 선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김정은이 미나리를 이용해 '오이안에 미나리 있다'라는 메뉴를 선보였다.

김정은은 "나 누군지 모르겠지?"라며 긴장된 모습으로 일행이 탄 차에 탔고, 단박에 김정은을 알아 본 맛남의 광장 농벤저스는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노래를 불러 김정은을 웃음짓게 했다. 
김희철은 "저는 누나랑 인연이 있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와이프(소유진)의 베스트 프렌드다"라고 말했고, 김정은은 "유진이랑 술 먹고 있으면 자꾸 신메뉴라고 뚝딱뚝딱 만들어줬다"며 오랜 인연을 밝혔다. 
김정은은 촬영 전 남편과 통화를 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정은은 "이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처음"이라며, "결혼하고 외박도 처음"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맛남의 광장' 주인공은 미나리. 미나리를 사용한 샤부샤부를 준비했다. 김정은의 요리 실력에 농벤저스의 이목이 집중되자, 백종원은 "나 아직 양념장 만들고 있는데"라며 관심을 가져달라 요청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미나리 샤부샤부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넣어 먹은 멤버들은 "소고기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돼지고기도 맛있다"며 미나리를 끊임없이 리필했다. 이어 백종원이 선보인 미나리죽에 동준은 "지금까지 먹어본 죽 중에 가장 맛있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맛남의 광장 촬영 중에 가장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에 들어가자 김정은은 직접 집에서 가져온 재료와 칼을 공개했다. 이에 김희철은 "와 이 누나 진심이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김희철은 "맛남의 광장은 '백쌤 아니면 할 사람 없겠다' 싶었는데.. 누나가 대신 하면 되겠다!"라고 감탄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날 김정은은 맛남의 광장에서 본적이 없는 비주얼 요리를 완성시켰다. 멤버들은 김정은의 말에 맞춰 준비를 했다. 최선을 다하는 김정은의 모습에 유병재는 "우리를 상대로 왜 이렇게 진심으로 하시냐"며 투덜댔다.
대결 메뉴는 김정은과 김희철의 '오이 안에 미나리있다'와 유병재와 동준의 '모닝미나리'. 맛을 본 양세형과 백종원은 단박에 우승자를 결정했고, 김정은과 김희철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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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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