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아이콘 동혁X준회, '왜왜왜' 이제 나왔나..꿀잼 듀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3.12 14: 08

 그룹 아이콘 동혁과 준회가 솔직하고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매력을 보여줬다. 
12일 오후 생중계 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아이콘 동혁과 준회가 출연했다.
동혁과 준회는 97년생 동갑 내기로 올해 25살이 됐다. 준회는 "저희 보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있다"라며 "데뷔 초에 어디가든 막내였다. 아직까지도 낯설다. 인사 하는 입장에서 인사 받는 입장이라 낯간지럽다"고 말했다. 동혁은 "둘이 서만 라디오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보이는 라디오

아이콘은 어느새 데뷔 2000일로 7년차 였다. 동혁은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어느새 7년차가 됐다. 2000일을 맞이해서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롤링 페이퍼를 썼다. 저랑 준회와 찬우는 막내라인이어서 형들에게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썼다"고 밝혔다. 준회 역시 "저는 제멋대로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항상 제멋대로다"라고 털어냈다.
보이는 라디오
동혁과 준회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동혁은 "7년차를 맞이했고 25살이 됐는데, 같이 철 좀 드자. 건강도 잘 챙기자 앞으로 잘해보자"고 말했다. 준회 역시 "철이 들어야 하는 말에 반대하고 철 들지 말고 청춘답게 살자"고 대답했다.
아이콘의 '왜왜왜'는 감성적인 발라드로 아이콘만의 감성을 담아낸 곡이다. 동혁은 "'왜왜왜'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곡을 녹음을 했다. 그래서 뒤에 또 있다"고 다음 앨범을 예고했다.
동혁과 준회는 보컬라인으로서 '정희'에서 직접 '왜왜왜'를 한 소절 씩 라이브로 소화하면서 실력파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왜왜왜'에서는 다양한 포인트 안무들이 있다. 재를 뿌리는 댄스, 수화 댄스, 까꿍 댄스 등이 있었다. 
'왜왜왜' 뮤직비디오 역시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준회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는 혹한기 였다. 촬영을 마치고 나서 멤버들 전원이 감기약을 먹고 잘 정도였다"고 말했다.
아이콘 멤버들은 모두 독방을 사용하고 있었다. 준회는 "예전에는 안맞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살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하는 부분과 싫어하는 부분이 더 확고해져서 누구와도 살기 쉽지 않다"고 진솔한 소감을 남겼다.
보이는 라디오
아이콘은 Mnet '킹덤'에 출연한다. 김신영은 "아이콘이 한 방이 있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준회는 "팬들이 많이 모여주셔야 된다. 방송을 보시면 알 것 이다"라고 예고했다.
준회와 동혁은 재태크에 대한 상반된 관점을 드러냈다. 동혁은 신발과 옷을 포함해 주식까지 재테크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준회는 "저는 재테크에 관심이 없다. 세속적인 것에 관심을 두면 안된다는 생각을 한다. 저는 물욕이 별로 없다. 저는 명예를 원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동혁은 이승철의 '마이 러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준회는 "동혁이 요새 사랑이 필요한 것 같다"며 "팬 분들 많은 참고 부탁드린다"고 농담을 했다. 동혁은 이승철을 위해 직접 노래도 부르면서 팬심을 드러냈다. 
동혁과 준회는 다재다능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동혁은 피식대학의 최준을 흉내냈다. 준회 역시 네요의 '소식'을 재치있게 개사해서 불렀다. 
동혁은 "아이콘은 1년만에 '왜왜왜'라는 슬픈 감성 발라드로 돌아왔다. 성숙해진 보컬 많이 사랑 부탁드리고, '킹덤'도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고, 준회는 "사랑하고 사랑해준 만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서로 사랑했으면 좋겠다" 솔직하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