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이 새 소속사에서 배우 인생의 새 장을 연다.
12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오대환은 최근 소속사 다나크리에이티브ENT(대표이사 정민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다나크리에이티브ENT는 지난 2019년 개봉해 3주 차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변신'의 제작사인 다나크리에이티브의 모기업. 엔터테인먼트사업을 야심차게 새로이 시작한 가운데 오대환이 의기투합 한 것. 오대환 역시 '변신'에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바다.
이런 인연의 새 시작에 오랜 매니저가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 오대환과 함께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김태훈 매니저 역시 회사를 이적해 오대환과 동반 활동을 이어가는 것.
두 사람의 우정와 의리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바.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오대환은 김태훈 매니저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태훈아, 제일 고마운 태훈아, 맨날 투정부리는 나, 다 받아주고. 네가 있어서 형은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했다. 고맙단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12일 다나크리에이티브ENT 측은 "데뷔 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대중에 사랑을 받아온 배우 오대환이 다나크리에이티브ENT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브로맨스 소녀 감성 케미를 보여줬던 오대환의 매니저 김태훈 역시 함께 소속을 옮겨 지속해서 오대환의 매니저로 지원을 이어간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인 오대환은 영화 '베테랑', '더 킹', '안시성', '미션 파서블', 드라마 '38 사기동대', '안시성', '라이프 온 마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 특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첫째 송준선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며 대중적 인기를 높였다.
현재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서 바비 프랭클린 역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또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과 '소방관'(감독 곽경택)의 촬영을 마쳤으며 첫 주연작인 영화 '와일드'(가제)에 배우 박성웅, 오달수 등과 함께 출연을 확정하는 등 '러브콜 1순위' 배우 다운 열 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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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나크리에이티브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