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파, 40회 황금촬영상 인기상 "60세에 굉장히 행복하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3.12 16: 32

배우 김홍파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이 2021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김홍파가 영화 ‘1승’과 OTT형 숏폼 콘텐츠 '괴기맨숀‘까지 최근 촬영을 마쳤다"며 "올해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은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 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송강호, 장윤주,박정민 등이 출연하며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홍파는 극중 전국 최강팀의 여자 배구단 감독 문오성 역을 맡았고, 김우진(송강호 분)과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괴기맨숀'(감독 조바른)'은 OTT형 숏폼 콘텐츠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한 맨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공포물이다. '괴기맨숀'의 조바른 감독은 영화 '진동', '갱', '슬레이트' 등을 연출했으며 예술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실력파 감독임을 증명했다.
'괴기맨숀'에서 김홍파는 극의 주인공인 맨숀의 관리인 역을 맡았으며 대체 불가한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더불어 김홍파는 지난 11일에 개최된 제40회 황금촬영상에서 영화 '배심원들'로 촬영감독이 선정한 인기상을 수상했다.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황금촬영상은 촬영감독들의 투표로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선보인 영화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특히 촬영감독이 선정한 인기상은 현장에서 촬영감독이 뷰파인더로 직접 배우를 보고 느끼면서 선정한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은 상이다.
이날 그는 배우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로 소감의 말문을 열었다.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60세가 되는 시작점이 저에게는 굉장히 행복하고 힘이 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더욱 더 신명나고 신나게 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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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니지먼트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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