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신곡에 대해 '팬들에게 드리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설운도는 임영웅에게 곡을 준 것이 영광이라고 전했다.
11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녹음현장'이 게재됐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으로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임영웅에게 특별히 선물한 자작곡이다.
녹음실에서 임영웅을 만난 설운도는 "우리가 인연이 있나봐. '도전! 꿈의 무대'에서부터 봤는데 '저 친구 잘 되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이 노래 연습을 하면서 마지막 가사처럼 진짜 눈물이 날 것 같더라"며 "(가사를) 여러가지 의미 해석할 수 있겠지만 '팬 여러분들께 드리는 곡이다'라고 생각하며 불렀다. 가사가 너무 좋다"라고 설운도가 선사한 신곡에 감사함을 내비쳤다.
이에 설운도는 "내 노래를 고집해주고 녹음실까지 함게 해준 걸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연습을 많이 해 온 임영웅은 마치 자신에게 최적화된 곡처럼 완벽하게 녹음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가사에 대해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감정이다"라고 전했고 설운도는 "해석하는 감각이 남다르다"라고 극찬했다.
임영웅은 "설운도 선배님의 곡을 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선배님의 곡을 받게 됐고 비교적 금방 녹음이 끝나서 너무 좋다"라며 "워낙 선배님 곡을 너무 좋아하고 워낙 동경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다보니까 저도 많이 연구를 했고, 선배님이 뭘 원하시는지 제가 금방 금방 알아차렸나보다. 선배님도 마음에 드셔 하시고 팬 여러분들 앞에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 이 영상이 나갈 때쯤은 보셨을 거다. 열심히 부르겠다"라며 신곡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쿠키영상에서 설운도는 "(임영웅에게) 내가 곡 줄 티오가 올까? 기회가 올까?라고 생각하고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라며 임영웅에게 곡을 준 것이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대단한 후배다. 내 느낌인데 이 곡 대박난다. 서정적인 가사가 좋고 곡이 고급스럽다. 영웅의 감성에 맞춰 스탠다드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가사는 아내를 생각하며 썼단다.
한편 임영웅의 새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지난 9일 오후 발매 이후 각종 음원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임영웅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