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이상민, 계속된 잡음→대출 알선수재 혐의 부인[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3.12 19: 32

 방송인 이상민이 정보통신망법위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알선수재 고소사건이 허위 사실로 인한 고소라고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상민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늘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상민 씨의 정보통신망법위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알선수재 고소사건은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로 인한 고소임을 명백히 알려드립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상민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고소를 하고 언론에 알린 당사자는 2019년 8월 사기죄로 이상민을 고소한 인물로, 종전 고소했던 동일 인물이 동일한 사건으로 다시 형사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 위에서 이상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이상민의 소속사 측은 앞선 고소에서 이상민은 경찰 및 검찰에게 수사를 받아서 수사결과 혐의 없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소인은 죄명만 바꿔가며 계속 고소를 하는 것으로, 이는 이상민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를 악용해 계속 허위사실로 흠집을 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로비에서 진행된 '2018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서 이상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지난 2019년 8월 A씨는 이상민이 자신에게 약 12억 7000만 원을 편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이상민이 2014년 약 45억 원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4억원을 받아갔지만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상민이 대출 대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 7000만 원을 더 받아갔다고도 추가로 폭로했다.
당시에도 이상민은 고소가 허위 사실이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상민은 "저는 수년 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모 건설사 브랜드 광고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후 저는 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프로그램에까지 출연을 하는 등 광고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지만 고소인 측은 오히려 나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다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상민은 2년이 지난 뒤에 또 다시 같은 사람에게 무혐의 처분을 같은 사건으로 고소를 당하며 송사에 휘말리게 된 것.
이상민은 형사 사건 뿐만 아니라 샴푸 뒷광고 의혹에 휘말려 사과 했었다.  이상민은 2018년 5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이 사용 중인 샴푸를 언급한 뒤 한 샴푸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는데 브랜드 측은 이상민이 실제로 사용 중인 샴푸가 아니었음에도 해당 샴푸인 것처럼 광고를 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은 "브랜드에서 사과문 올린 대로 저를 광고 모델로 활용한 내용이 잘못된 영상편집으로 과장광고가 있었으며, 일부 관련 없는 내용으로 허위광고가 된 내용이었다. 어헤즈의 사과문을 통해 인지한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니 충분히 소비자분들이 의혹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의혹을 갖고, 오해를 했다면 그 또한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상민은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채널A '프렌즈' 등에 출연 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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