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지구' 조한결, 박예진 향한 마음 확인→직진 할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3.12 19: 39

 '내지구'의 조한결이 박예진에 대한 마음을 정했다.
12일 오후 공개된 틴플리 디지털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에서 예진(박예진 분)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한결(조한결 분)이 안타까워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예진은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재수나 전문대를 가야 한다고 진로 상담을 받았다. 예진은 "재수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전문대도 안 될 것 같은데 어떻하냐"고 고민을 털어놨지만 선생님은 "그건 네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내지구' 방송화면

'내지구' 방송화면
한결은 상담을 마치고 우울해하는 예진과 만났다. 한결은 32회차에서 예진이 자신을 바라보면서 걱장하냐고 물어봤던 것을 떠올렸다. 예진은 한결에게 학교 끝나고 고양이 밥 주러 가자고 했지만 한결은 한 번에 알아듣지 못했다. 
예진은 운세봇을 통해 온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진로 상담 고민을 듣고 어떻게 답변할지 고민했다. 결국 예진은 "아직 2년이나 남았으니 그동안 좋아하는 걸 찾으세요"라고 답장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장은 대학 정시로 갈지 수시로 갈지 물어본 것이다라는 차가운 말이었다.
'내지구' 방송화면
예진은 진학과 진로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예진은 "뭘 잘하는 지 묻지도 않고 내신 수능 인서울 이런 이야기만 하니까 답답해 죽겠다"고 고민했다. 한결은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하는 예진을 보고 혼란스러워한다. 한결은 '이전 루프속의 박예진이 더 행복해보이는건 기분 탓일까'라며 '어쩌면 나도 지금 보다 바뀌기 전이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했다.
한결은 예진이 자리 비운 사이에 예진에게 걸려온 세민의 전화를 대신 받는다. 한결은 "나 조한결인데, 전화 왔었다고 전해줄게. 나중에 와라. 박예진 지금 나랑 할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한결은 예진을 바라보며 '다른건 몰라도 박예진은 행복했음 좋겠다'고 생각하며 예진이 준 음료수를 받았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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