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12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연중 인터뷰로 배우 이민정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포터 김태진은 이민정의 화보 촬영장을 방문했다. 이민정은 "봄, 여름이 되니까 봄 여름 옷을 입어봤다"라고 인사했다.
이민정은 앞서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KBS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민정은 "못다 한 얘기는 너무 많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그런 건 내가 자필로 보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진은 "드라마 속에서 애정신을 보면 남편이 화를 내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민정은 "아들이 더 화를 낸다. 아들이 '이런 건 화를 내야되는 거 아닌가'라고 이야기한다. 남편은 신경을 아예 안 쓸 순 없지만 그래도 작품을 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데뷔한 지 15년, 16년 정도 됐다. 하지만 진짜 내 모습으로 다가간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최근 이민정이 집밥 이선생으로 불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태진은 "솔직히 요리를 못 하실 줄 알았다"라고 물었다. 이민정은 "내가 먹는 걸 워낙 좋아한다"라며 "아들이 퓨어한 걸 좋아한다. 장조림을 맛있게 해주면 그냥 고기를 구워달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남편은 닭볶음탕을 제일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진은 "요즘 이민정씨가 댓글 맛집 언니로 소문이 났다"라며 다양한 댓글을 소개했다. 이민정은 "다 달아드리지 못하지만 내 마음은 소통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민정의 밸런스 게임이 진행됐다. 과거로 돌아가기, 미래로 가기 중 이민정은 과거로 돌아가기를 선택했다. 이민정은 "더 살 수 있지 않나"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맞을 때 NG나기, 때릴 때 NG나기 중 맞을 때 NG나기를 선택했다. 이민정은 "맞는 게 낫다. 그러면 나는 집에 가서 잘 잘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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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