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김지훈, 수능점수 350점.. 학구열 폭발 "배워야 해서 배우다"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3.13 06: 29

배우 김지훈과 기안84가 수능 점수를 공개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나혼자 산다'에서는 김지훈이 수능 점수를 공개한 가운데, 여전히 열정 넘치는 학구열을 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지훈은 외국어 공부를 위해 학원으로 떠났다. 김지훈은 "늦은 나이에 영어 공부를 하니까 한계를 느낀다. 하지만 잘 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고, 기안84는 "그럴거면 그냥 교복을 입고다녀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Powerful이라는 단어만 주구장창 외쳐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선생님도 '퍼펙트'라며 마무리 짓자고 했지만, 김지훈은 "노 퍼펙트"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화면을 보던 박나래는 "역시 사교육이...고등학교 때도 과외 많이 받았냐"고 묻자, 김지훈은 "고등학교 땐 학교 수업 위주로 공부 했다. 수능점수가 400점 만점에 350점대였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조심스럽게 "기안84회원님은 몇 점이라고 하셨죠?"라고 물었고, 기안84는 "400점 만점에 169점"이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일본어 수업과 중국어 수업이 이어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중국어 수업을 보던 헨리는 "발음은 고쳐야죠"라고 말하자, 김지훈은 "저 발음 되게 좋아요"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중국어로 대화를 하던 헨리는 "고급 단어를 쓰신다.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김지훈은 중국노래를 열창하며 열정을 불태웠고, 이를 지켜보던 중국어 선생님은 웃음을 참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이 나가는 모습을 보고 헨리는 "보통 학생들이 먼저 나가지 않냐?"며 "선생님들이 도망가듯이 떠나신다"고 폭소했다. 
수업이 끝나고 깁지훈은 복싱장으로 향했다. 김지훈은 "요즘 많이 나태해 진 것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강하고 자극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이에 기안84는 "형님은 나태한적이 없다. 제발 나태해져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훈은 "배우라는 직업은 끊임없이 배워야해서 '배우'인 것 같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에 박나래와 장도연은 "게으른 캐릭터 한 번 꼭 하셨으면 좋겠다. 백수 캐릭터"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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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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