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19금 대가처럼 다니지만 실제론 정반대" 반전의 신점('어머웬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13 07: 47

탁재훈, 안영미, 장동민, 김동현이 용하다고 소문난 점집에서 받은 반전 운세로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의 '어머어머 웬일이니' 4회에서는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시청자 사연과 4MC들의 독한 토크가 금요일 밤을 흔들었다. 불륜 사진에 격불해 남편을 흉기로 찔렀지만 알고 보니 자신의 과거 사진이었던 사연, 절친의 애인을 탐내는 직장 상사, 30대에 졸혼을 요구하는 남편, 신내림을 받은 여친 사연 등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동민은 숨겨둔 돈이 많다는 점괘가 나왔다.

탁재훈은 용한 점집에서 날아온 장동민의 운세를 읽어주는데 "초년에 고생을 엄청 해서 산전수전 다 겪은 팔자다. 중년, 말년에 돈이 끊이지 않는 사주"라며 "돈 관리만 잘하면 부자로 살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어 "장동민은 겉과 속이 180도 다른 성격이다. 로또가 돼도 절대 로또가 됐다고 티 내지 않고 과시하지 않는 성격이다"며 운세 풀이를 전했다. 또 "숨겨둔 돈은 많은데 밖에는 거지라고 하고 다닌다. 타고난 신기가 있고 촉이 빨라 눈칫밥 하나로 평생을 먹고 산다"고 나와 MC들을 폭소케 했다.
안영미의 점괘도 반전이 가득했다.
"'19금'의 대가처럼 야한 얘기를 많이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라며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 안영미는 "자존심 상한다"면서 "도대체 운세를 보신 분이 생각하는 경험치는 어느 정도냐"고 발끈했다. 탁재훈은 "달인 정도의 경험치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문서 운이 있어서 올해 뭐가 됐든 계약할 팔자"라며 "올해 전반적으로 좋으나 주변인에게 배신당할 수 있으니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안영미의 올해 운세를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장동민과 안영미가 코미디언 동료 중에 강유미를 최고 4차원 캐릭터로 꼽았다.
장동민은 "강유미가 이해 못 할 행동을 할 때가 있다"고 운을 떼자, 안영미는 "정말 4차원이었다"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유미와 개그 코너를 했던 안영미는 "잘 나갔을 때 방송국 사장님과 점심을 먹었다"며 "중식당을 갔는데 강유미가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내더라. 덴마크 다이어트 중이라면서 따로 싸온 음식을 혼자 먹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동민 역시 "제작진과 갈비탕 집으로 가고 있는데 강유미만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더라. 넘어오라고 크게 불렀더니 '오빠 난 돈가스 먹으려고' 하면서 다른데로 갔다"고 4차원 강유미의 일화를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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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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