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박현선·제니♥︎김수빈, 오늘(13일) 로맨틱 웨딩데이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13 13: 09

오늘(13일) 연예계에 두 쌍이 결혼한다.
양준혁-박현선 커플과 제니-김수빈 커플이 이날 서울 모처에서 로맨틱 웨딩마치를 울리는 것. 
야구계와 방송계 대표 노총각으로 불렸던 양준혁은 팬이자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박현선과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까지 골인한다. 무려 19살 나이 차가 나는 터라 결혼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지만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의 인연을 맺게 됐다. 

양준혁은 애초 고척돔에서 지난 해 12월 결혼식을 올리길 희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아 몇 차례 연기했다. 이들은 먼저 혼인신고를 했고 이날 마침내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청첩장을 통해 두 사람은 "타석에 선 양준혁 선수, 9회 말 2아웃에서 박현선이라는 만루홈런을 날립니다. 인생의 또 다른 기록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혀기와 써니의 환상의 콤비 플레이 플레이 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고 하객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양준혁은 "한 여자를 연인으로 맞아들이기까지 반 백년의 세월을 기다려 왔다”라며 “늦게 가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박현선은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행복한 삶을 채워 나갈 수 있어서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 그 모든 것을 오빠와 함께 하기에 더욱 더 아름다운 미래가 그려진다"라고 전하며 설레임을 드러냈다.
보컬 그룹 가비엔제이(Gavy NJ) 멤버 제니와 작곡가 김수빈은 음악으로 인연이 돼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앞서 OSEN은 김수빈이 품절남이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OSEN 단독보도). 그리고 김수빈과 결혼하는 예비신부가 제니라는 사실이 이후 밝혀졌다. 3월의 신부가 된 제니는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도 많은 축하를 보내주신 팬들과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이 고마움을 기억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들의 청첩장에는 "피아노를 좋아하던 한 소년은 작곡가가 되었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던 한 소녀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음악으로 인연이 되어 그 두 사람이 만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합니다. 부부로서 함께 걸어갈 두 사람의 첫 발걸음, 그 시작의 자리에 소중한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글귀가 담겨져 있다.
제니는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보여한 가수. ‘행복하댔잖아’, ‘헤어지래요’, ‘신촌에 왔어’, ‘전 여친’ 등의 곡들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김수빈은 엠씨 더 맥스 ‘처음처럼’, ‘사계(하루살이)’, 엔플라잉 ‘옥탑방’, 신용재 ‘별이 온다’, 먼데이키즈 ‘나가’, 김재환 ‘안녕 못해’, 아이즈원 ‘러브 버블’, SF9 ‘맘마미아’, 임창정 ‘돌아가고 싶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팀 AIMING을 이끌며 가요계에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는 2013년 미니 앨범 ‘느낌이 좋아’로 데뷔했던 그룹 세이예스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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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해피메리드컴펌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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