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학번 양준혁♥88년생 박현선, 결혼 2번 연기→오늘 웨딩마치[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3.13 10: 37

 88학번 양준혁이 88년생 박현선과 오늘 결혼한다. 지난해 결혼 발표를 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두 번의 연기끝에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양준혁은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2차례 연기했다. 양준혁은 세 번째 결혼식을 13일(오늘)로 정하고 장가를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야구선수와 팬으로 만났다. 박현선은 과거 전 남자친구가 삼성 라이온즈의 팬이어서 양준혁을 알게 됐고 팬이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다가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양준혁 제공

양준혁 제공
늦은 나이에 만난 인연이지만 결혼은 쉽지 않았다. 양준혁은 지난해 결혼 발표와 함께 오는 12월 5일 고척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 되면서 12월 말로 연기했지만 그 역시도 쉽지 않았다. 
결국 양준혁은 결혼식 보다 혼인 신고를 먼저했다.양준혁은 "결혼식이 두 번이나 미뤄져서 3월 13일 다시 날짜를 잡았고, 1월 8일 혼인신고부터 서초구청에서 먼저 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께서 증인으로 서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알콩달콩 잘 살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양준혁의 결혼상대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박현선은 19살 연하로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이자 인디밴드 앨범에도 참여한 뮤지션으로 알려졌다. 
양준혁 제공
양준혁과 박현선은 JTBC '뭉쳐야 찬다', '쩐당포', '살림남2'에 함께 출연하면서 만남과 결혼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야구장 대신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 스타에서 한 남자의 남편이 되는 양준혁의 결혼에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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