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美오스카 6개 후보 예측…스티븐 연 남우주연x윤여정 여우조연(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3.13 12: 14

 영화 ‘미나리’가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 수상자(작)를 전망하는 골드더비 측은 12일(현지 시간) 오스카 시상식 후보에 오를 각 부문의 후보자(작)들을 예상했다.
골드더비의 예상에 따르면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후보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아카데미 측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5일 새벽 4시 후보자(작)들을 일제히 발표한다.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이에 앞서 골드더비가 올해의 오스카 시상식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후보자들 및 작품들을 발표한 것이다. 골드더비는 오스카, 골든 글로브, 그래미상 등 24개 이상의 시상식을 분석하고 있다. 
골드더비는 특히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USA투데이, IMDb 등 영화매체 기자 및 영화전문가들에게 예측할 수 있는 기회를 수여한다. 정확한 점수 집계를 위해 경마장 배당률처럼 면밀히 모니터링 한다는 설명이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최고의 작품상 후보로 ‘노매드랜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미나리’, ‘맹크’,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등이 올라왔다.
영화 스틸사진
최고의 감독상은 클로이 자오(‘노매드랜드’), 데이빗 핀처(‘맹크’), 정이삭(‘미나리’), 아론 소킨(‘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에머랄드 펜넬(‘프라미싱 영 우먼’) 등의 감독들이 후보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남우주연상 예상 후보를 보면 채드윅 보즈먼(‘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안소니 홉킨스(‘더 파더’), 리즈 아메드(‘사운드 오브 메탈’), 게리 올드만(‘맹크’), 스티븐 연(‘미나리’) 등이다.
여우조연상 후보 부문에 가장 높은 관심이 쏠려 있다. 한국배우 윤여정이 후보로 예측됐기 때문. ‘미나리’의 윤여정을 비롯해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등이 함께 거론됐다.
영화 스틸사진
각본상에도 ‘미나리’가 올랐으며 이외에도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프라미싱 영 우먼’, ‘맹크’, ‘사운드 오브 메탈’이 예측됐다.
음악상 예상 후보를 보면 ‘소울’, ‘맹크’, ‘뉴스 오브 더 월드’, ‘미나리’, ‘미드나이트 스카이’ 등이 올랐다. 
다만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프라미싱 영 우먼’의 캐리 멀리건,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비올라 데이비스, ‘노매드랜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vs. 빌리 홀리데이’의 앤드라 데이, ‘그녀의 조각들’의 바네사 커비가 지목됐다.
영화 스틸사진
앞서 ‘미나리’는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골드더비의 예측대로 ‘미나리’가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수상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4월 25일(현지 시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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