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성이 듬뿍 담긴 한 끼를 선사한다.
1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연출 노승욱, 이민지, 이하 ‘쓰리박’)에서 박세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준비한 한상차림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전한다.
지난주 박세리는 ‘세리테이블’에 초대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생 선배로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자신의 고민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사람 냄새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번 주에도 특대(大) 사이즈의 ‘겉바속촉’ 포르케타 코스 요리를 야심차게 준비해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했다고.
세리테이블의 두 번째 손님은 계속되는 코로나 확산으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로, 세 명의 ‘사장님’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하나둘씩 세리테이블로 모였다. 가게 운영을 떠나 이제는 생존이 목표가 돼버렸다는 공통점을 지닌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놓기 시작하고, 태블릿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박세리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 그릇 바닥 긁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맛있는 식사를 끝낸 소상공인들 앞에 박세리가 깜짝 등장, 베일에 싸였던 박세리 셰프의 정체에 일동 당황하고 놀란 모습을 보인다. IMF 시절 골프선수로서 지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던 박세리는 그 때를 되새기며 지금 현재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한편 박세리는 소상공인들의 밝은 모습에 박장대소하는가 하면, 이들의 가슴 먹먹한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소통 퀸’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박세리의 진심 어린 위로에 현장이 눈물 바다가 되었다고 전해져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인생 2막을 선보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쓰리박 : 두 번째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