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가 중국에서 재개봉에 돌입하며 전 세계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다시 차지할 전망이다.
12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시나 연예 보도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가 재개봉 첫 날인 이날 하루 동안 2200만 위안(우리 돈 약 38억 4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중국 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바타'는 지난 2009년 개봉해 27억 8,9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0년째 전 세계 최고 흥행작 자리를 지키다 지난 2019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글로벌 흥행 수익 27억 9,02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이번 중국 재개봉으로 '아바타'는 하루 만에 약 350만 달러의 수익을 더하며 흥행이 예고되는 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아바타'가 다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넘고 1위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는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가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의 중심부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바타' 스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