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최장 꿀잠 시간을 획득해 막간의 휴식을 누렸다.
13일 오후 뮤플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콘이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아이콘은 ‘돌들의 침묵’에 도전하며 꿀잠 시간을 얻기 위해 힘을 합쳤다. 꿀 같은 60분의 수면 시간을 얻기 위해 멤버들은 랜덤으로 나오는 노래의 안무를 완수해야만 한다. 기회는 단 한 번.

낮에는 그 어떤 소리가 나도 허용되나, 밤에는 모두 조용히 해야 한다. 룰을 어기면 센서가 반응해 꿀잠 타임 5분이 사라진다.
아이콘은 “취침 전적이 나왔다. 아이즈원이 24분이나 주무셨다”라고 부러워했다. 이에 아이콘은 “우리는 잠 못잘 거 같다”라고 시작 전부터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컴백 준비로 2시간씩 밖에 못 자서 누우면 바로 잘 수 있는데 저희에게 좋은 취지다”라고 좋아하기도.

준회는 “재미있게 하려고 일부러 소리를 내지 말라”고 멤버들에게 간청했다. 이어 그는 “저는 지금 졸리다. 장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신발을 다 벗고 해서 60분 동안 자자”고 했지만, 제작진은 “신발은 신어야 한다”라고 제한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신발을 벗고 ‘왜왜왜’ 1절을 추는 동안 센서등이 켜지지 않으면 멤버 3명에게 신발 벗기 특권을 부여하겠다”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신발을 벗고 ‘왜왜왜’ 댄스를 췄지만, 눕는 안무에서 센서등이 반짝거려 3명 신발 벗기에 실패했다. 첫 노래는 예상대로 ‘왜왜왜’. 낮시간이 주어져 소리를 마음대로 냈지만, 밤시간에는 가창까지 조심했다. 그러나 한 번 센서가 켜져서 5분이 차감되기 시작했다.
다음곡은 '사랑을 했다’. 밤시간에 음소거를 하느라 표정에서도 조심하는 게 느껴졌다. 집계 결과 아이콘은 무려 30분을 받아내 가장 길게 꿀잠을 잔 그룹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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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플리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