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이지아 엄기준에게 또 죽을 뻔 박은석이 구했다…김소연 재혼준비[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3.13 23: 32

 ‘펜트하우스2’ 박은석이 위기에 빠진 이지아를 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나애교(이지아 분)가 주단태(엄기준 분)를 만났다가 또 한번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과정이 그려졌다. 심수련(이지아 분)이 나애교로 신분을 바꾼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이날 앞서 주단태의 집에서 나온 오윤희(유진 분)가 나애교의 뒤를 밟았다. 오윤희는 미리 로건 리(박은석 분)로부터 “나애교가 주단태의 비밀을 다 알고 있다”고 전해 들었던 바. 

이에 오윤희는 택시를 타고 가는 나애교의 뒤를 빠르게 따라갔다.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오윤희는 자신의 차에서 내려 두리번 거렸다. 나애교가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 “너 뭐냐?”라고 묻자 오윤희는 모른 척하며 “심수련 언니 살아있었던 거야? 나 기억 안 나? 왜 거짓말 하냐”고 물었다.
이에 나애교는 “나 너 같은 거 몰라”라고 무시했다. 몸을 밀치는 과정에서 나애교의 가방 속 물건들이 바닥에 쏟아졌고, 오윤희가 잽싸게 그녀의 휴대전화를 주워 도청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오윤희는 나애교가 떠나자, 로건 리에게 전화를 걸어 “나애교 찾았다. 도청 어플 깔았으니 찾는대로 연락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윤철(윤종훈 분)은 오윤희에게 이혼하자고 했다. “우리 그만하자. 거기 이혼 서류…복수도 재미없다. 넌 로나를 잃었고, 나도 은별이 때문에 힘들다. 어차피 우리 계약결혼이었다. 설마 내가 진짜 남편이라도 되어주길 바랐냐. 난 널 이용해서 서진이한테 다가가고 싶었다. 널 이용한 거다. 내가 그런 쓰레기”라고 본심과 다르게 말했다.
앞서 하윤철은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살리기 위해 이혼한 천서진(김소연 분)과 손을 잡았다. 또한 죽은 배로나(김현수 분)의 트로피를 주석경(한지현 분)의 사물함에 넣었던 바. 죄책감에 오윤희와 헤어지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날 도비서(김도현 분)는 천서진에게 모든 걸 털어놓았다. “주 회장님은 (쉐도우 싱어가 오윤희라는 걸을) 알고 있었다. 제가 주단태 회장님이 놓은 덫에 걸려 그만…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다”고 무릎을 꿇었다. 천서진은 주단태의 연기에 치를 떨었다. 
또 다시 혼자 살게된 오윤희는 강마리(신은경 분)에게 세신사 교육을 받았다. 강마리는 그런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남편을 잃었든 자식을 잃었든 배는 고프다”라며 짜장면을 사줬다. 
그런가 하면 하은별은 여전히 교실에 놓여있는 배로나의 책상을 뒤엎으며 “재수없게 죽은 애 자리를 아직도 안 치운 거냐”고 난리쳤다. 이에 유제니(진지희 분)는 그녀의 뺨을 때리며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화를 냈다.
주석경도 하은별에게 다가와 “궁금한 게 있다. 청아예술제 대상 발표할 때 너 로나랑 같이 있었지? 대기실에 너네 둘만 없었다”고 추궁했지만, 기억을 잃은 하은별은 “난 그때 양호실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천서진이 그렇게 대답하라고 시켰던 것.
주단태는 경찰들이 집에 들이닥친 것으로 일을 꾸며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였고, 이를 은폐시켰다는 사실을 천서진으로부터 받아냈다. 천서진은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고 딸을 구하기로 결심했다. 주단태의 요구대로 두 사람은 재혼을 준비했다.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오윤희한테 미안한 마음에 떠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천서진은 “자존심 다 버리고 매달리는 거다. 제발 내 옆에 있어달라”면서 키스했고, 그로부터 거절당했다. 주단태는 뒤에서 이 모든 모습을 지켜봤다. 
오윤희는 주단태를 만나 “딸도 잃었고 이제 미친 듯이 돈만 벌 거다. (주단태의 집인) 이 펜트하우스를 1년 뒤에는 내가 사겠다”라고 도발했다. 
한편 주단태는 2년 동안 연락이 없던 나애교에게 총을 겨누며 “누구든 날 배신하는 사람은 죽는다”라며 몸싸움을 벌였다. 나애교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총알이 나갔고, 두 사람의 육탄전이 벌어졌다. 머리를 부딪쳐 피를 본 주단태는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나애교의 목을 졸랐고 그녀가 의식을 잃었다. 이때 로건 리가 나타나 정신을 잃은 나애교를 구해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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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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