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김여진과 거래→전여빈 유치장 구출… 입주민, 金 비밀 알고 투쟁 선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3.13 22: 45

송중기가 김여진과 거래하며 전여빈을 유치장에서 꺼냈다. 
13일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가 우상의 비리를 뒤집어쓰고 철창에 갇힌 홍차영(전여빈)을 구출해냈다. 
이날 빈센조와 홍차영은 입주민들에게 건물 공사기간동안 대체 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했다. 그때 바벨건설의 박석도 역시 입주민들에게 싸인을 해달라고 말했지만 입주민들은 금가프라자를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입주민들이 길벗이라는 노숙자를 통해 금가프라자 안에 금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빈센조와 홍차영은 영문을 몰라했다. 급기야 입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빈센조는 입주민들의 변심에 분노했다 .
그 사이 형사들이 홍차영을 찾아왔고 경찰서로 끌려갔다. 홍차영은 "우상도 열심히 산다. 나 때문에 증거도 빡빡 모았다"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우상이 제출한 증거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홍차영은 철창에 들어갔다. 
빈센조는 "지난번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이번엔 증거들이 완벽하게 조작됐다"라고 말했다. 홍차영은 "어떻게 좀 해봐라. 마피아 답게 마피아식으로 해결해봐라"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나 마피아 아니다"라고 말했다. 급기야 홍차영은 빈센조의 멱살을 잡고 "모르는 척 하는 것도 힘들다"라고 말했다. 결국 빈센조는 자신의 방식대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빈센조는 앞서 홍차영이 최명희가 검사장에게 작업을 하려다가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최명희를 찾아갔다. 최명희는 "홍차영하고 나하고 쇼부칠 생각하지마라. 우리는 주고 받을 게 없다"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받고 싶은 게 있으실거다"라며 지검장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빈센조는 "지검장 문제 해결해주겠다. 홍차영 변호사 풀어달라"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최명희에게 계약서를 내밀었다. 하지만 최명희는 코웃음을 쳤다. 빈센조는 "우리 빨래나 하러 갈까요"라고 물었다.
최명희는 "변호사님은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을 믿을 수 있나"라고 물었다. 빈센조는 "가끔은 적이 행운을 줄 때가 있다. 비록 믿음의 결정은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빈센조는 지검장의 아들이 축구선수라는 점을 공략했다. 빈센조는 지검장에게 "이탈리아 BC밀라노 감독이 한국에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빈센조는 "지검장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 최명희 변호사의 지인이다"라며 "최명희 변호사의 제안을 받으시면 가장 원하는 걸 드리겠다. 21번 아드님 유럽리그에 보내는 게 꿈 아니냐. 내가 24시간 안에 보내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빈센조와 BC밀라노 감독은 친구였다. 결국 지검장은 최명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홍차영은 경찰 철창에서 풀려났다. 홍차영은 최명희와 빈센조가 거래를 했다는 사실에 "역시 마피아 변호사다. 일 잘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빈센조는 조영운과 나팀장을 통해서 금가프라자 철거를 막으려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빈센조의 예상과는 반대로 입주민들이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투쟁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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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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