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박성웅x오대환, 삼탄역 게스트 출격.. 프로 일꾼러 등극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3.13 23: 11

박성웅과 오대환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박성웅과 오대환이 두 번째 역 삼탄역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현주와 김준현, 임지연은 삼탄역을 가기 위해 무궁화 열차에 올랐다. 삼탄역에 도착하자 임지연은 "화본역하고는 느낌이 완전 다르다"라고 말했고 김준현은 "여긴 완전 산속에 있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세 사람은 삼탄역 사무실로 향했고 매표 자리를 보며 웃음을 보였다. 손현주는 "화본역이랑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라며 삼탄역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들을 부역장에게 뽐냈다. 
부역장은 손현주에게 "삼탄역과 풍경 사진을 잘 찍어서 기념엽서를 만들어달라. 만들어 놓으면 관광객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부탁했고 손현주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어 삼탄역에는 관사가 없다며 역에서 가까운 캠핑장을 안내받았다. 세 사람은 마을회관을 찾아 걸으면서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했다. 
마을회관에 도착한 세 사람은 현재 이장과 17년 동안 이장을 맡았던 전 이장과 만났다. 손현주는 두 사람에게 "엽서 제작을 해보려고 한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고 전 이장은 삼탄의 풍경이 담긴 달력을 펼쳤다. 세 사람은 "와 정말 예쁘다. 달력도 달력인데 액자 걸어놓은 거 같이 멋지다"라며 연실 감탄했다. 
손현주는 두 이장에게 화본역을 먼저 다녀왔다고 전했고 현 이장은 "거기서는 마이크로 방송 하는 거 봤다"며 "여기서는 핸드폰으로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놀란 세 사람은 우왕좌왕하다가 두 이장의 도움을 받아 생방송으로 자신들이 이틀 동안 역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환복한 후 삼탄역으로 다시 복귀했고 역장님은 세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손현주는 곧장 업무를 분담했다. 임지연에게는 매표와 도서관 관리, 김준현은 역 청소를 맡겼고 본인은 선로와 엽서를 담당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그 시각 오늘의 게스트 오대환과 박성웅 역시 열차를 타고 삼탄역으로 향했다. 박성웅은 오대환에게 "내가 너랑 기차를 타 타본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고 오대환은 "저는 형이 이거 하신다고 해서 출연했다"며 박성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충주에 관한 이야기와 오대환의 고향 천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이 삼탄역에 도착했고 손님을 배웅하는 김준현의 모습을 봤다. 김준현은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두 사람을 보며 "난 진짜 대학생이 내리는 줄 알았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박성웅은 "너 방송 많이 늘었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이어 박성웅과 오대환은 손현주, 임지연과 인사를 나눴다. 박성웅은 "현주 선배님이 한다고 해서 무조건 ok 했다"고 말했고 손현주는 두 사람에게도 "삼탄역에 삼탄이 왜 삼탄인지 아냐"며 설명했다.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5명은 편안하게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손현주는 "남자중에 상남자가 왔잖냐. 오늘 좀 편하겠다"며 뿌듯해했다. 박성웅은 "6년 전, 서울역에서 선배님이 혼자서 약주를 하던 뒷모습을 봤다. 아는 척을 했더니 촬영하니라고 묻더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놀란 손현주는 "나를 봤어? 서울역에서?"라며 "나는 기억이 안 나"라고 대답했다. 손현주는 박성웅과 오대환에게 "둘이 작품 많이 하지 않았어?"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오대환은 "세어보니까 6작품이나 했더라"고 웃었다. 이에 박성웅은 "처음엔 별로 안 친했어. 대환이가 날 꺼리나 싶었다"고 전했다. 
그 순간 동네 주민이 직접 만든 음식을 가지고 역을 찾았다. 이선자 어머님은 "아까 방송한다는 말 들었다. 팬이어서 한 번 만들어봤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5명이 모두 감사의 인사를 건네자 어머님은 "노래나 한 곡 불러줘. 잘 부른다던데?"라고 이야기했고 손현주는 곧장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식사를 마친 뒤 손현주는 제설 작업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했고 발권 담당인 임지연을 제외한 4명이 선로 위에 쌓인 눈을 치웠다. 김준현은 박성웅과 오대환에게 "형님들 안 왔으면 역장님이랑 둘이 할 뻔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네 사람은 엽서를 만들기 위해 역 앞에 놓인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어 이장님의 제안으로 다른 곳으로 향했다. 오대환과 박성웅은 가위바위보에서 져 경운기에 몸을 실었고 손현주와 김준현은 차를 타고 여유롭게 목적지로 향했다. 
이장님은 목적지에 도착하자 네 사람에게 호미를 건네며 "이곳에 도라지가 있다"며 도라지 캐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어 네 사람이 열심히 도라지 캐기에 열중했다. 
도라지를 열심히 캔 네 사람은 이장님댁을 방문했다. 손현주는 "저녁에 먹고 싶은 거 다 해주겠다"고 이야기했고 오대환은 "저녁에 고기를 먹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후 네 사람은 삼탄역으로 다시 돌아왔고 열심히 캔 도라지와 더덕을 임지연에게 자랑했다. 손현주는 이장님댁에서 맛 본 삶은 유정란을 건넸다.  네 사람은  다시 제설작업을 열심히 했고 박성웅은 "일만 무지하게 하네. 간이역이라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막차가 도착했고 오늘 하루 업무를 마치며 5명은 뿌듯해했다.
이어 다섯명은 오대환이 먹고 싶은 고기로 저녁을 즐겼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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