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김준현 능가하는 먹방력.."먹고 또 먹고"('손현주의 간이역')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3.14 01: 09

배우 오대환이 MBC 토요 예능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에 출연, 남다른 먹심(心)을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손현주의 간이역’ 3화에서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 이른바 역벤져스 삼인방은  첫 번째 방문한 간이역이었던 경북 군위군의 화본역에 이어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간이역인 삼탄역으로 향했다.
신탄진역에서 무궁화호 기차에 오른 역벤져스는 삼탄역의 유래에 대한 손현주의 ‘투머치토킹’을 들으면서 삼탄역으로 이동했고, 이윽고 삼탄역에 도착해서 인근 마을을 돌아본 그들은 본격적으로 삼탄역의 역무원 업무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러한 그들을 돕기 위한 특급 게스트로 전천후 연기파 배우 오대환과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 전문 배우 박성웅이 역시 기차를 타고 역벤져스와 합류하기 위해 이동했다.
오대환은 삼탄역으로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 박성웅과 함께 서로 악역의 대가(?)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박성웅이 오대환에게 “천안하면 호두과자와 오대환”이라 띄워주자 오대환 역시 충주가 고향인 박성웅에게 ”충주하면 사과와 박성웅”이라 받는 등 서로 만담을 주고 받았다.
이윽고 삼탄역에 도착한 오대환과 박성웅은 역벤져스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면서 역사 안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오대환은 자신의 아버지가 기관사였다며 "어렸을 때 입석만 가능한 프리패스권을 가지고 기차를 자주 타고 다니던 기억이 난다"라고 아버지와의 추억에 대한 운을 띄웠다.
이런 그들의 대화를 멈추게 한 것은 다름아닌 마을사람들. 삼탄역에 이들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온 것. 자연산 버섯된장전골과 향긋한 나물로 식사를 이어하던 중 김준현이 오대환에게 MBC '전참시' 출연한 것을 봤다고 말하자, 오대환은 자신의 매니저가 김준현과 한입만 배틀을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준현이 비빔밥으로 특유의 '한 입만'을 선보이자, ‘직관’에 흥분한 오대환은 자신도 '한 입만'을 보여주겠다면서 김준현 이상의 '한입 먹방'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산도라지를 캐고 들린 이장님 댁에서는 달걀 먹방을, 이후 마지막 기차를 보내고 명예 역무원 업무를 마친 후 캠핑장으로 와서 고기 구이 파티를 할 때는 누구보다 가득한 먹심 열정으로 '목살 한입만'을 선보이면서 멈추지 않는 젓가락 신공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본 방송에 이어진 ‘간이역’ 4화 예고편에서는 오대환이 김준현과 함께 낙시터에서 무언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과 이야기 끝에 오대환과 김준현이 눈물을 닦는 모습이 등장해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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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현주의 간이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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