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구미 3살 여하 사망 사건에 분노했다.
김원효는 14일 자신의 SNS에 “내가 이 아이의 부모였다면 목숨 바쳐서 사랑으로 키웠겠다… 하…세상에.. 어찌…이런 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원효는 경북 구미의 한 빌라 빈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얼굴이 공개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지난해 12월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2세 계획을 밝혔던 바.
당시 심진화는 “10년 동안 아이가 안 생기다 보니까, 둘이 살아도 너무 행복하니까 이제 아이가 없이 살아도 되겠다 했다가 태풍이로 인해서 너무 행복하다 보니까 우리가 내년까지는 아이를 노력해보자고 했다. 내년 1년 아이를 만드는데 노력하는 해로 해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우리가 많은 분들이 시험관도 여러 번 하고 인공수정도 여러 번 한 걸로 알고 있는데 한 번씩 했었다. 그 사이에 아내 자궁에 혹이 있었다. 병원에서 별 거 아니다라고 했었는데 이 사람이 빈혈도 심하고 그랬다. 큰 병원에 갔는데 이 혹을 왜 제거 안 했냐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심진화는 “우리는 정말 남들에 비해서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걸 원인이 따로 있었는데, 서로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억울한 면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원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