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에릭, 김동완과 불화설? "너무 하다는 생각 들지 않겠어?" 소통의 부재 고충 토로[전문]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3.14 17: 43

 그룹 신화(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 멤버 에릭이 김동완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14일 오호 신화 에릭은 개인 SNS에 "가만 지켜보는데 안에서의 문제와 밖에서 판단하는 문제는 너무 다른데 서로 너무 계속 엇갈려 나가더라고. 놔두면 서서히 사라지거나 더 이상 서고 싶더라도 설 자리가 없을게 뻔한데 말이야"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화 에릭은 자신의 글에 적힌 사람이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지만, 같은 멤버 김동완을 태그하면서 그를 향한 메시지임을 암시했다. 

이날 신화 에릭은 "문제가 있으면 그 근본부터 펼쳐놓고 풀어가야지 항상 덮어주고 아닌척 괜찮은척 하는거 아니라고 말해왔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랐어"라며 "팀을 우선에 두고 일진행을 우선으로 하던놈 하나. 개인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 둘 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라며 최근 김동완과 소통을 할 때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에릭은 "호응하고 호응 안하고만 돼도 괜찮단 말이야. 이건 뭐 극단적으로 한쪽은 떠받들고 한쪽은 욕에 인신공격을 해버리니 지속이 되겠냐고. 반반이 아니라 90퍼 이상이 후자 스타일이 맞는거라면 그동안 내가 잘못 살은게 맞겠지. 내가 후자로 바꾸면돼 어렵지 않거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화 에릭은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 하지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때 와. 3주전 부터 미리 스케줄 물어보고 조합하잖아.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해놓을게. 내일 라이브 초대해줘. 간다"라며 김동완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특히 에릭은 실제로 신화 앤디와 나눴던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하면서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뭐라는지 그대로 전해줘. 나도 상황 봐서 너무 불편해하면 조율할 방법도 생각해놨으니까"라고 전했다. 
한편 신화 에릭은 일부 팬들이 이러한 글을 업로드한 부분을 지적하자 "자꾸 꼬투리 잡아봤자 자꾸 당신 오빠 본모습만 나오는거니 더 알고싶으면 계속 꼬투리 잡으세요. 나도 오해 풀어주고싶은 맘이니까. 본글은 대답 듣고 삭제할 예정입니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 다음은 신화 에릭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가만 지켜보는데 안에서의 문제와 밖에서 판단하는 문제는 너무 다른데 서로 너무 계속 엇갈려 나가더라고. 놔두면 서서히 사라지거나 더 이상 서고 싶더라도 설 자리가 없을게 뻔한데 말이야.
문제가 있으면 그 근본부터 펼쳐놓고 풀어가야지 항상 덮어주고 아닌척 괜찮은척 하는거 아니라고 말해왔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랐어.
팀을 우선에 두고 일진행을 우선으로 하던놈 하나. 개인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
둘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
호응하고 호응 안하고만 돼도 괜찮단 말이야 이건뭐 극단적으로 한쪽은 떠받들고 한쪽은 욕에 인신공격을 해버리니 지속이 되겠냐고. 반반이 아니라 90퍼 이상이 후자 스타일이 맞는거라면 그동안 내가 잘못살은게 맞겠지. 내가 후자로 바꾸면돼 어렵지 않거든.
근데 좀 이제 적당히들 하자 디씨사람들아 지치지도 안나?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 하지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때 와. 3주전 부터 미리 스케줄 물어보고 조합하잖아.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해놀께. 내일 라이브 초대해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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