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이 '런닝맨'에서 병약미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장동윤, 금새록, 박성훈, 김동준이 출연했다.
전소민은 "예전에 성훈 오빠와 단만극을 같이 해서 친분이 있다"며 "(겉모습은) 멋있어 보이지만 연약하다. 지석진 오빠랑 비슷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박성훈은 "운동을 전혀 안 하고,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하하와 유재석 등은 "제2의 희원이 형이 나올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운동을 해야 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지석진은 박성훈의 팔을 만지면서 "너무 말랑말랑하다"며 근육이 없다는 것을 인증했다.
유재석은 게임 중간 "성훈이 진짜 병약해 보인다"며 웃었고, 박성훈이 이광수에게 풀스윙으로 엉덩이를 때렸지만, 전혀 타격감을 느끼지 못했다.
서바이벌 총 게임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닌 박성훈은 "진짜 힘들다. 진짜 힘들어. '런닝맨' 찍으면 이틀씩 눕는다더니 3일은 누워있어야겠다"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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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